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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비아 테라퓨틱스(Attovia Therapeutic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9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토비아는 지난 2023년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Alamar Biosciences)와 프레지어 라이프사이언스(Frazier Life Sciences)가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으로, 당시 시리즈A로 6000만달러를 조달했고 지난해 5월에는 시리즈B로 1억500만달러를 펀딩했다. 아토비아는 알라마의 독자적인 치료제 개발 플랫폼인 ‘아토바디(ATTOBODY™)’를 이용해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치료제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병 시장에서 넘어야 할 벽은 여전히 높으며,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의 ‘레카네맙(lecanemab, 레켐비)’이 3번의 심사 끝에 힘겹게 유럽 시판허가라는 관문을 돌파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유럽에서 레카네맙의 시판허가를 거절 받았었다. ApoE4 동형접합(homozygous) 환자를 제외해 라벨을 좁혀 위험대비 이점이 높다는 것을 설득하는 방향으로 타협점을 찾아갔고, 4개월만에 규제기관의 마음을 돌려 승인권고를 받아낼 수 있었다. 다만 ARIA 부작용을 더욱
동아에스티(Dong-A ST)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GLP-1/GCG 수용체 이중작용제(dual agonist) ‘DA-1726’으로 진행한 비만 임상1상 파트2의 탑라인 결과, 투약 26일차에 최고용량 투여군에서 체중을 4.3% 줄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는 처음으로 공개한 DA-1726의 임상 효능데이터이다. 이번 결과 발표 당일 메타비아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59%까지 하락했다. 시장은 이번 결과를 회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타비아는 양호한 안전성으로 인해 아직 최대내약용량(MTD)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자가면역 및 염증질환을 타깃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을 위해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와 3억57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링거와 큐바이오가 공동개발하게 되는 B세포 타깃 TCE ‘CUE-501’는 T세포를 이용해 B세포 고갈(depletion)을 유도하는 컨셉의 약물이다. CUE-501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와는 조금 다른 구조의 TCE로 MHC와 scFv를 결합하는 독특한 형태의 합성단백질이다. 또한 TCE 개발에서 T세포 타깃
J&J(Johnson & Johnson)가 관세부과에 따른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2025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다. J&J는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자리에서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920억달러로 예측해, 지난 1월 제시한 913억달러에서 소폭 상향했다. 7억달러 증가치는 신경과학 인트라셀룰라(Intra-Cellular Therapies)를 146억달러에 인수한 딜을 마무리한 것을 반영한 값이다. J&J는 일단은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놓았으나, 현재로서 4억달러의 관세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머크(MSD)가 호주의 사이프러메드(Cyprumed)와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딜을 체결했다.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해 총 4억93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머크는 최근 경구용 약물에 계속 투자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달 중국의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으로부터 경구용 Lp(a) 저해제를 계약금 2억달러를 포함해 총 19억7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구용 GLP-1 작용제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 1억달러를 베팅했다. 특히 머크는 현재 심혈관질환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가 지질나노입자(LNP)에 따른 부작용으로 임상개발을 중단했던 PCSK9 염기편집(base-editing) 후속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얻었다. 이같은 결과를 내놓은 ‘VERVE-102’는 LNP 부작용으로 개발을 중단했던 ‘VERVE-101’의 후속 in vivo 염기편집 약물로, 기존 LNP 대신 노바티스(Novartis)에서 라이선스인(L/I)한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을 이용해 개발한 간세포 GalNAc 타깃의 LNP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Ironwood Pharmaceuticals)이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중인 장기지속형 GLP-2 유사체의 미국 허가신청이 일단 좌절됐다. 아이언우드는 지난해 장부전 동반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 with intestinal failure, SBS-IF)을 적응증으로 장기지속형 GLP-2 유사체 ‘아프라글루타이드(apraglutide)’의 임상3상을 완료하고, 임상결과에 기반해 올해 1월부터 시판허가를 위해 롤링(rolling) 방식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하고 있었다. 아이언우
화이자(Pfizer)는 진작에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 PF-06882961)’의 임상개발을 중단하는 결단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던 화이자는 끝내 지난 14일(현지시간) 다누클리프론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때 화이자가 비만에서 시장규모 100억달러를 꿈꿨던 경구용 GLP-1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됐다. 화이자는 이미 2023년부터 차질을 겪어왔고, 그해 6월 간독성으로 1일1회 경구용 제형인 ‘로티글리프론(lotiglip
호주의 망막질환 전문 개발회사 옵테아(Opthe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력의 65%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에도 옵테아의 생존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자계약(development funding agreement, DFA)에 따른 계약 해지의 위험이 있으며, 현재 투자자들과 협상중이지만 회사의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호주 증권거래소(Australia's leading share market index, ASX)는 옵테아의 주식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2주전인 지난
BMS(Bristol Myers Squibb)의 PD-1 항체 ‘옵디보(Opdivo)’와 CTLA-4 항체 ‘여보이(Yervoy)’ 병용요법이 간암에서도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냈다. 대장암 1차치료제로 승인 받은지 3일만에 적응증 하나를 더 추가했다. 현재 간세포암(HCC) 1차치료제는 TKI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크게 2가지로 나뉜다. HCC 1차치료제에서 옵디보+여보이는 3번째 면역항암제로, 이번 승인 이전에 로슈(Roche)가 PD-L1 항체+VEGF 항체 병용요법, 아스트라제네카(AstraZe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연구 11건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으로, 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7건, 지난해 10건 발표에 이은 것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selective HER2 inhibitor) ‘HM100714’ 2건 ▲MAT2A
암젠(Amgen)이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로 DLL3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임델트라(Imdelltra, tarlatamab)’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지 1년만에,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늘린 결과를 내놨다. 암젠은 지난해 5월 고형암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단계인 확장기 소세포페암(ES-SCLC) 2차치료제로 가속승인을 받았다. T세포 인게이저가 고형암에서 출시된 첫 케이스로, 임델트라는 DLL3와 CD3를 타깃하는 이중항체 Bi
중국의 빌리프 바이오메드(Belief BioMed)는 지난 10일(현지시간)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BBM-H901(Dalnacogene Ponparvovec Injection)’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B형혈우병(hemophilia B)을 적응증으로 하는 유전자치료제로서 승인받은 것이다. BBM-H901는 빌리프가 개발 및 제조하고, 다케다(Takeda)의 중국 자회사인 다케다 차이나(Takeda China)가 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서의 상업화를 담당한다. 빌리프
큐로셀(Curocell)은 오는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AACR 2025)에서 악성 T세포종양(T cell malignancies)을 타깃한 동종유래(allogeneic) CD5 감마델타(gammadelta, γδ)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T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T-ALL), 말초T세포 림프종(PTCL) 등 악성 T세포로 인한 혈액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다. 혈액암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등장한 CAR-T의 경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개발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약물의 독성 및 안전성, 효능 등을 평가하는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25일 마틴 마카리(Martin A. Makary) FDA 신임 국장이 취임한 이후 추진하는 첫 주요 정책 변화로, 향후 의약품 개발에 상당한 변화와 파장을 예고했다. FDA는 기존의 동물실험을 인간 오가노이드(organoid), 인공지능(AI) 모델링 등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국가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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