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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Sanofi)가 면역학 분야에서 또다시 이중항체 라이선스딜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에아렌딜랩스(Earendil Labs)로부터 인공지능(AI) 기술로 발굴한 2가지 이중항체 에셋을 계약금 1억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8억4500만달러에 사들였다. 사노피는 지난달에도 드렌바이오(Dren Bio)로부터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이중항체 기반 식세포(phagocyte) 인게이저를 계약금 6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사노피도 기존 면역, 염증질환 치료제를 넘어설 수 있는 전략으로 다중항체 접근법에 계속해서 투자를 높이고 있다. 사
글리코마인(Glycomine, Inc.)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글리코마인은 환자 수가 1000명 정도인 초희귀(ultra-rare)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이번에 1억달러가 넘는 적지않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노보홀딩스(Novo Holdings), 사노피벤처스(Sanofi Ventures) 등이 시리즈B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참여했다. 글리코마인은 투자금으로 선천성당화장애(phosphomannomutase-2 congenital disord
일라이릴리(Eli Lilly)가 경구용 GLP-1 약물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첫 임상3상에서 성공하면서, 비만대사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GLP-1 기반 인크레틴(incretin) 주사제로 형성된 비만 시장과는, 전혀 다른 챕터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는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처럼 여겨졌다. 사실상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펩타이드 기반 경구용 GLP-1 작용제 ‘리벨서스(Rybelsus, semaglutide)’는 엄
BMS(Bristol Myers Squibb)가 새로운 블록버스터 심혈관질환 치료제로 앞세우고 있는 미오신(myosin) 저해제 ‘캄지오스(Camzyos, mavacamten)’가 후속 적응증 임상3상에 결국 실패했다. 캄지오스는 BMS가 지난 2020년 마이오카디아(MyoKardia)를 13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핵심 에셋이다. BMS는 마이오카디아 인수 당시 이미 리드적응증인 폐쇄성 비후성심근병증(oHCM) 임상3상에 성공한 캄지오스에 큰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며, 인수 2년뒤 oHCM 치료제로 미국 시판허가에 성공했다. B
노바티스(Novartis)가 ADAMTS-5 저해제의 골관절염(OA) 개념입증(PoC) 임상2상에 실패해 개발을 중단한다. 노바티스는 ADAMTS-5 저해제 ‘QUC398’로 진행한 골관절염 임상2상에서 통증완화에 대한 효과가 불충분하다는 중간분석 결과에 기반해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QUC398의 개발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QUC398은 골관절염 환자에서 무릎통증 완화, 무릎연골 보존 등의 효능이 기대되던 약물이다. 노바티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gov)에 QUC398의 임상2상
사노피(Sanofi)가 회사의 주요 면역학 에셋인 OX40L 항체 ‘암리텔리맙(amlitelimab)’의 천식(asthma)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암리텔리맙은 사노피가 지난 2021년 카이맵(Kymab)을 1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사노피는 회사의 면역학 블록버스터 제품 ‘듀피젠트(Dupixent)’를 잇는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암리텔리맙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해 최대 50억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었다. 암리텔리맙의 리드 적응증은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으로
아토비아 테라퓨틱스(Attovia Therapeutic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9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토비아는 지난 2023년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Alamar Biosciences)와 프레지어 라이프사이언스(Frazier Life Sciences)가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으로, 당시 시리즈A로 6000만달러를 조달했고 지난해 5월에는 시리즈B로 1억500만달러를 펀딩했다. 아토비아는 알라마의 독자적인 치료제 개발 플랫폼인 ‘아토바디(ATTOBODY™)’를 이용해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치료제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병 시장에서 넘어야 할 벽은 여전히 높으며,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의 ‘레카네맙(lecanemab, 레켐비)’이 3번의 심사 끝에 힘겹게 유럽 시판허가라는 관문을 돌파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유럽에서 레카네맙의 시판허가를 거절 받았었다. ApoE4 동형접합(homozygous) 환자를 제외해 라벨을 좁혀 위험대비 이점이 높다는 것을 설득하는 방향으로 타협점을 찾아갔고, 4개월만에 규제기관의 마음을 돌려 승인권고를 받아낼 수 있었다. 다만 ARIA 부작용을 더욱
동아에스티(Dong-A ST)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GLP-1/GCG 수용체 이중작용제(dual agonist) ‘DA-1726’으로 진행한 비만 임상1상 파트2의 탑라인 결과, 투약 26일차에 최고용량 투여군에서 체중을 4.3% 줄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는 처음으로 공개한 DA-1726의 임상 효능데이터이다. 이번 결과 발표 당일 메타비아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59%까지 하락했다. 시장은 이번 결과를 회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타비아는 양호한 안전성으로 인해 아직 최대내약용량(MTD)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자가면역 및 염증질환을 타깃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을 위해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와 3억57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링거와 큐바이오가 공동개발하게 되는 B세포 타깃 TCE ‘CUE-501’는 T세포를 이용해 B세포 고갈(depletion)을 유도하는 컨셉의 약물이다. CUE-501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와는 조금 다른 구조의 TCE로 MHC와 scFv를 결합하는 독특한 형태의 합성단백질이다. 또한 TCE 개발에서 T세포 타깃
J&J(Johnson & Johnson)가 관세부과에 따른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2025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다. J&J는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자리에서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920억달러로 예측해, 지난 1월 제시한 913억달러에서 소폭 상향했다. 7억달러 증가치는 신경과학 인트라셀룰라(Intra-Cellular Therapies)를 146억달러에 인수한 딜을 마무리한 것을 반영한 값이다. J&J는 일단은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놓았으나, 현재로서 4억달러의 관세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머크(MSD)가 호주의 사이프러메드(Cyprumed)와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딜을 체결했다.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해 총 4억93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머크는 최근 경구용 약물에 계속 투자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달 중국의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으로부터 경구용 Lp(a) 저해제를 계약금 2억달러를 포함해 총 19억7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구용 GLP-1 작용제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 1억달러를 베팅했다. 특히 머크는 현재 심혈관질환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가 지질나노입자(LNP)에 따른 부작용으로 임상개발을 중단했던 PCSK9 염기편집(base-editing) 후속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얻었다. 이같은 결과를 내놓은 ‘VERVE-102’는 LNP 부작용으로 개발을 중단했던 ‘VERVE-101’의 후속 in vivo 염기편집 약물로, 기존 LNP 대신 노바티스(Novartis)에서 라이선스인(L/I)한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을 이용해 개발한 간세포 GalNAc 타깃의 LNP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Ironwood Pharmaceuticals)이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중인 장기지속형 GLP-2 유사체의 미국 허가신청이 일단 좌절됐다. 아이언우드는 지난해 장부전 동반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 with intestinal failure, SBS-IF)을 적응증으로 장기지속형 GLP-2 유사체 ‘아프라글루타이드(apraglutide)’의 임상3상을 완료하고, 임상결과에 기반해 올해 1월부터 시판허가를 위해 롤링(rolling) 방식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하고 있었다. 아이언우
화이자(Pfizer)는 진작에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 PF-06882961)’의 임상개발을 중단하는 결단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던 화이자는 끝내 지난 14일(현지시간) 다누클리프론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때 화이자가 비만에서 시장규모 100억달러를 꿈꿨던 경구용 GLP-1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됐다. 화이자는 이미 2023년부터 차질을 겪어왔고, 그해 6월 간독성으로 1일1회 경구용 제형인 ‘로티글리프론(lotiglip
호주의 망막질환 전문 개발회사 옵테아(Opthe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력의 65%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에도 옵테아의 생존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자계약(development funding agreement, DFA)에 따른 계약 해지의 위험이 있으며, 현재 투자자들과 협상중이지만 회사의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호주 증권거래소(Australia's leading share market index, ASX)는 옵테아의 주식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2주전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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