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의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가 애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경쟁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약물 ‘위고비’의 등장에도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127% 늘어난 3억1130만달러를 기록했다. 레즈디프라는 최초의 MASH 치료제로, THR-β 작용제다.
오히려 다른 기전의 두 MASH 제품은 시장에서 공존하며, 크기를 더 키워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내 4만2250만명이 넘는 환자가 레즈디프라를 처방받았고,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4월 신규환자 처방수(NBRx)는 출시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레즈디프라는 이미 2025년 9억5840만달러 어치가 팔리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진입하고 있고, 지난 4분기 동안은 11억달러 어치가 팔렸다. 마드리갈은 지칠 줄 모르고, 지난 10개월 동안 빅파마가 과거 실패한 영역인 MASH에서 가장 활발한 에셋 도입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빌 시볼드(Bill Sibold) 마드리갈 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위고비 출시는 레즈디프라에 전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며 “위고비를 통한 환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위고비와 GLP-1 약물은 백본 치료제(background therapy)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