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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로슈(Roche)가 폐암 KRAS G12C 저해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도 모르겠다. 로슈의 KRAS G12C 저해제 ‘디바라십(divarasib)’이 직접비교(head-to-head) 임상3상에서 기존에 시판된 암젠의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와 BMS의 ‘크라자티(Krazati, adagrasib)’를 이겼다. 두 약물은 각각 2021년, 2022년에 시판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3억6300만달러, 2억500만달러 어치가 팔리면서 이제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로슈는 2일(현지시간) KRAS G1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이전 베이진)이 이제 외투세포림프종(MCL) 1차치료제 영역까지, BTK 저해제 ‘브루킨사(Brukinsa, zanubrutinib)’로 기존 BTK 저해제와 또다시 격차를 벌리려고 한다. MCL은 경쟁이 막 시작되는 영역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BTK 저해제 ‘칼퀸스(Calquence, acalabrutinib)’로 MCL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J&J의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는 2023년 확증 임상3
지속가능한 바이오텍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최근 심심치 않게 들리는 질문이다. 국내 바이오텍이 여러 빅파마와 라이선스딜을 체결하는 케이스들이 나오고 있고, 빅파마가 사들인 국내 에셋들이 후기임상과 허가 단계까지 개발되면서, 커지는 고민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개발이 진전되면서 수령받는 마일스톤와 로열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공존하는 것 같다. 그동안에 투입된 연구개발비 등의 비용을 고려하면, 아마도 본전을 뽑은 정도다. 또다른 고민도 있다. 이전에는 빅파마에 라이선스아웃을 하면, 결승점을 통과한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선두주자인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의 첫 자체 상업화 치료제 ‘트린골자(Tryngolza, olezarsen)’가 기존 허가받은 적응증보다 1000배의 대상 환자가 있는 적응증으로 미국에서 승인을 확대했다. 이로써 아이오니스는 지난 1989년 설립 이래 유의미한 자체 출시약물에 대한 매출을 올릴 가능성을 나타냈다. 아이오니스는 이전까지는 개발한 주요 ASO 치료제에 대해 외부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해왔다. 앞서 아이오니스는 지난 2024년 12월 a
블록버스터 CAR-T '카빅티(Carvykti)' 개발사인 레전드바이오텍(Legend Biotech)은 자사의 인비보(in vivo) CAR-T에 대한 첫 사람대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CD19xCD20 인비보 CAR-T ‘LB2501(LVIVO-TaVec100)’를 투여했을 때 중간용량군 6명을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100%를 확인했으며, 그중에서도 완전관해(CR)는 83.3%로 유망한 효과를 보였다. 다만 추적관찰기간이 2.3개월밖에 되지 않는 시점이어서, 업계에서는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또한 LB250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바이오텍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가 TKG태광그룹(TKG그룹)의 정밀화학 계열사 TKG휴켐스(TKG huchems)와 IMM인베스트먼트그룹으로부터 3468억원을 조달하며, 글로벌 바이오텍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대기업의 장기 자본과 바이오전문 투자기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회사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5일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및 IMM자산운용으로부터 3468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행하기로 결정했
화이자(Pfizer)가 거액을 투자한 씨젠(Seagen) 인수를 정당화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 에셋인, 인테그린 베타-6(integrin beta-6, IB6) 항체-약물접합체(ADC) ‘시그보타툭 베도틴(sigvotatug vedotin, SV)’의 폐암 임상3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화이자는 23일(현지시간) 비편평(non-squamous) 비소세포폐암 2차이상 치료제 SigVie-002 임상3상에서 시그보타툭 베도틴이 표준요법(SoC)인 도세탁셀(docetaxel) 대비 1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을 늘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애브비(AbbVie)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장기지속(long-acting) IL-13 항체의 기회를 보고, 아포지 테라퓨틱스(Apogee Therapeutics)를 109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블록버스터 IL-4Rα ‘듀피젠트’가 있는 시장으로, 이번에 애브비가 확보하는 IL-13 항체 ‘주밀로키바트(zumilokibart, APG777)’는 임상2상에서 듀피젠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효능을 보이면서, 3개월 내지 6개월마다 피하투여하는 약물로 개발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지 아토피피부염 시장에서 장기지속 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을 시판하는 중국 빅파마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동시에 빅파마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류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단순 딜 소싱(sourcing)이 아닌 현지의 R&D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중국으로 진입하고 있다. 당장 지난달만 해도,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움직임으로 화이자(Pzifer)는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와 항암제 12종에 대한 최대 105억달러 규모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BMS(Bristol Myers Squibb)는 항서제약(Hengrui Pharma)과 종양
올해 인력 채용확대에 나서겠다는 비상장 바이오텍은 41.4%로, 지난해 33.3%에서 약 8%p 증가했다.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8%로, 지난해 25.6%에서 약 11.8%p 감소했다. 여전한 투자침 환경속에서도 비상장 바이오텍들이 구조조정을 마치고 인력확보에 나서는 움직임이어서 기대를 갖게 하는 결과이다. 반대로 대기업과 제약사를 포함한 상장사에서는 이와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상장사의 채용 확대 응답 비중은 33.3%로 지난해 40%에서 6.7%p 감소했고, 그만큼 채용축소 응답은 증가하며 보수적인 채용기조가 감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비미약성(non-opioid) 진통제에 대한 집념은 계속되고 있고, 이번엔 만성통증에서 비정상적인 단백질 합성을 차단하는 MNK-eIF4E 신호전달 저해 접근법을 가진 4E테라퓨틱스(4E Therapeutics)를 사들였다. 4E테라퓨틱스는 16일(현지시간) 릴리에 인수됐다고 밝혔고, 인수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릴리의 11번째 인수건이다. 릴리는 오랜 통증 치료제 플레이어로, 지난해 5월 이제는 검증된 표적인 Nav1.8 저해제를 개발하는 사이트원테라퓨틱스(SiteOne Th
후속투자 없이 회사운영이 가능한 기간이 1년미만이라고 설문에 답한 바이오·제약 기업 CEO가 전체의 8.5%로 나타났다. 모두 비상장 바이오텍에서 나왔으며, 이중 '6개월 이내'라고 답한 CEO는 3.4%였다. '1~2년'과 '2~3년 사이'라고 설문에 답한 바이오·제약 기업 CEO는 전체의 67.8%에 달했다. 그중에서 '1~2년 사이'가 37.3%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자금난은 계속되고 있지만 자금난의 정도는 최근 2년 사이에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후속투자없이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1년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2026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CEO 59인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으로 올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1위로 이름을 올렸다. 6년 연속 1위로 선정된 것으로, 다만 16표(27.1%)를 받아 지난해 36.6% 대비 비중은 줄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에 따라 바이오투자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Samsung Epis Holdings)가 출범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분리된 후, 첫 설문 조사라는 점에서 또다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가 이미 기대치가 낮아진 폐암 영역에서, 또다시 실패했다. 이미 TROP2 ADC 경쟁에서 트로델비가 뒤로 물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과에 대해 시장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폐암 1차치료제에서 표준요법(SoC)인 키트루다를 이기기가 예상보다 쉽지 않다는 반응과, 그러면서도 동일한 세팅에서 다가오는 경쟁 TROP2 ADC 약물의 임상 데이터에 대한 전망과는 구별해 보
한동안 부동으로만 여겨졌던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이 또다시 바뀌었다. CEO 59인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서정진 셀트리온(Celltrion) 회장과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대표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각각 13표(22%)를 받아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변화의 움직임은 있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2019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오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단독에서,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회장이 21표(26.3%)로 서정진 회장과 공동 1위로
큐리언트(Qurient)가 이중 페이로드(dual payload) 전략을 임상개발 단계로 진전시키는데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27년 리드 프로그램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QP101’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큐리언트는 HER2 ADC ‘엔허투(T-DXd)’ 저항성 모델에서 QP101의 효능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결과로 비임상 영장류(NHP) 독성시험에서 최대내약 독성용량(HNSTD)은 90mg/kg 이상으로 도출되고 있고, 종양모델(CDX mice)에서 최소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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