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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스 테라퓨틱스(Crystalys Therapeutics)가 일본에서 팔리던 URAT1(urate transporter 1) 저해제 통풍 약을, 미국과 유럽에서 팔기 위해 2억300만달러를 펀딩받으며 출범했다. 크리스탈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URAT1 저해제 ‘도티누라드(dotinurad)’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기 위해 시리즈A로 2억3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와 SR원(SR One), 카탈리스패시픽(Catalys Pacific)이 공동 리드했으며, 국
리제네론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기존 면역항암제가 시판되지 않는 영역에서 꾸준히 PD-1 저해제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의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난 8일(현지시간) 면역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고위험 피부편평세포암(CSCC) 수술후 보조요법(adjuvant treatment)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리제네론과 리브타요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앞서 2018년 진행성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로 첫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면역항암제 시장으로 진출했으나, 4년후 리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이제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영역에서 주도권을 확실히하기 위해, 9일(현지시간) FGF21 플레이어 아케로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를 47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건부가격청구권(CVR)까지 합치면 총 52억달러 규모이다. 딜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케로는 현재 주1회 피하투여 FGF21 유사체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의 MASH(F2~F3)와 간경변(F4)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을 아침에 접했을 때, 놀라움과 함께 깊은 공감이 밀려왔다. 우리 회사 진에딧(GenEdit)의 슬랙 채널은 금새 뜨거워졌다. 진에딧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팀 퐁(Tim Fong) 박사는 수상자 중 한 명인 프레드 램즈델(Fred Ramsdell) 박사가 대학원 동기라는 반가운 인연을 공유했다. 이근우 대표는 GenEdit 창업 후 중요한 미국 정부 연구과제를 지원할 때 램즈델 박사에게 직접 추천서를 받았던 경험을 떠올렸다. 면역학자로의 정체성이 분명한 로드리고 모라(Rodrigo Mora)
지난 9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곳, 58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지난 7월 1228억원을 기록한 후 8월 685억원, 9월은 581억원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 사이에 처음으로 4개월 연속 5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에너지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부분으로 지난달에는 시리즈B 단계의 회사들만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번 달에는 시리즈A, B, C단계로 다양해 초기투자부터 후기까지 투자가 고르게 이뤄졌다. 9월에 투자를 유치한 비
다케다(Takeda)가 세포치료제(cell therapy) 연구를 완전 중단한다. 한때 다케다가 항암제 부문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과감하게 베팅했던 분야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치며, 사실상 거의 모든 세포치료제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면서 좁혀오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12년 동안 변함이 없던 CEO가 은퇴하기로 하면서, 리더십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다케다는 1일(현지시간) 전략적 포트폴리오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세포치료제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세포치료제 플랫폼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DXd)’가 이번엔 초기 유방암 치료제 수술후 보조요법(adjuvant) 세팅의 임상3상에서 ‘캐싸일라(Kadcyla, T-DM1)’를 이긴 결과를 내놨다. 엔허투는 이제 1차치료제를 넘어 더 초기 치료제 세팅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는 엔허투가 초기 라인에서 긍정적 탑라인을 낸 2번째 임상3상 결과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수술전 보조요법(neoadjuvant)에서 엔허투가 표준요법 대비 1차종결점인 병리학적 완전관해(pCR)를
바이오젠(Biogen)이 이제는 AAV(adeno-associated viruse)에 대한 연구개발을 끝낸다.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불과 4~5년전만 하더라도, 빅파마의 M&A 딜이 가장 활발했던 영역이다. 바이오젠은 일찍이 지난 2023년부터 대규모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R&D 우선순위를 낮춰왔기에, 자체만으로는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바이오젠은 최근까지 혈뇌장벽(BBB) 투과율을 높인 새로운 AAV 캡시드(capsid)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일라이릴리(Eli Lilly)가 근육을 보존하는 기전의 비만약 ‘비마그루맙(bimagrumab)’의 임상2b상을 채 시작도 하기 전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년전 버사니스(Versanis)를 19억달러에 사들여 확보한 에셋이다. 이번에 중단된 것은 당뇨병이 있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b상이고, 애초 올해 중반 시작하기로 했던 임상시험이다. 다만 릴리는 이에 앞서서도 애매한 스탠스를 취했었고, 지난 5월말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진행현황을 ‘아직 모집중이 아님(not yet recruiti
유니큐어(uniQure)가 헌팅턴병 유전자치료제 임상1/2상에서 약물투여 3년차에 질병진행을 75% 늦춘 결과를 냈다. 유니큐어는 이 결과를 들고 내년 1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1회투여 치료방식으로, 내년말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소식에 당일 유니큐어 주가는 247.73% 급등했고, 5년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헌팅턴병은 치료제가 없으며, 계속해서 신약개발에 실패하고 있는 영역이다. 유니큐어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재기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당장 이번에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주1회투여 아밀린(amylin) 유사체(analogue)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의 임상3상에서 68주차에 체중감량 11.8%를 확인하고는, 계속해서 아밀린 단독요법 개발을 푸시하고 있다. 이는 같은 68주차 시점에서 GLP-1 약물 ‘위고비’를 투여했을 때 체중감량 14.9%보다 못 미치는 체중감량 효과지만, 이제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아밀린을 바라보는 시각은 점차 변화하고 있다. 빅파마로 애브비, 로슈에 이어 바로 직전에는 화이자까지 아밀린 약물개발 대열에 뛰어들었다.
박순재 알테오젠(Alteogen) 대표가 2여년전 내걸었던, 2025년까지 4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지켰다. 당초 예정보다 4일 이른 시점에 미국 머크(MSD)가 미국 시장에서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 피하투여(SC) 제형의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약속했던 바를 달성하게 됐다. 알테오젠은 이제 그다음 마일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박 대표는 “알테오젠이 (파트너사를 통해) 키트루다SC를 허가받았다. 앞으로의 10년은 한국에서 완전히 새로운 바이오 회사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화이자(Pfizer)가 멧세라(Metsera)를 49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면서, 비만 분야에 재빠르게 다시 등장하고 있다. 단숨에 임상2상 에셋 2개를 포함한 임상 프로그램 4개를 확보하게 됐다. 멧세라는 1개월 GLP-1 수용체(GLP-1R) 작용제 ‘MET-097i’와 아밀린(amylin) 유사체(analog) 에셋 ‘MET-233i’ 등 2개 에셋의 개발 및 허가에 따른 조건부가격청구권(CVR)까지 합치면, 추가 마일스톤으로 24억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다. 바로 직전까지 화이자는 비만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화이자는
미국 머크(MSD)가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의약품인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특허만료 이전에, 피하투여(SC) 제형을 미국 시장에 내놓는데 성공했다. 머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 pembrolizumab+berahyaluronidase alfa)’의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이달말부터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295억달러 어치가 팔렸고, 머크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머크는 오는 2028년
표적단백질분해(TPD) 영역에서 잇따라 ‘최초’ 타이틀을 달았던 PROTAC 약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화이자(Pfizer)와 아비나스(Arvinas)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상업화 목전에서 에셋을 팔기로 결정했다. 가장 최근에는 최초의 임상3상 효능, 최초의 허가추진 PROTAC 약물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약물이다. 불과 한달전 아비나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에스트로겐수용체(ER) PROTAC ‘베프디제스트란트(vepdegestrant)’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내년 6월5일까지 허가여부가 결정된다. 베프디제스트
로슈(Roche)가 89바이오(89bio)를 35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단숨에 주요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플레이어 대열에 합류했다. 로슈는 89바이오 인수를 통해 간경변(F4단계)을 포함한 MASH 임상3상을 진행중인 FGF21 유사체(analog) ‘페고자퍼민(pegozafermin)’을 확보했다. FGF21은 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MASH 타깃으로, 바로 4달전 GSK도 보스턴 파마슈티컬(Boston Pharmaceuticals)과 FGF21 에셋을 사들이는 20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MASH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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