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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Bristol Myers Squibb)가 올해 2200명을 해고한다. 전체 직원의 6%에 해당하며, 내년말까지 1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12개의 임상개발 단계 R&D 에셋개발도 중단했다. BM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제3자(third-party) 비용’을 줄이고,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등 조직 전반의 비용절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큰 기회에 ‘재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제약·바이오의 구조조정 움직임은 이제 글로벌 빅파마로까
로슈(Roche)가 8년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으로부터 사들인 pan-RAF 저해제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로슈는 지난 24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업데이트에서 벨바라페닙을 포함해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LY6G6D 타깃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RG6286’와 이미 파트너사인 리페어 테라퓨틱스(Repare Therapeutics)를 통해 2년만에 라이선스 반환 사실이 알려졌던 ATR 저해제 ‘카모서티닙(camonsertib)’ 등 초기 고
AI 신약개발 기업 엑사이라 테라퓨틱스(Xaira Therapeutics)가 24일(현지시간) 10억달러의 대규모 펀딩에 성공하며 출범했다. 엑사이라는 AI 모델을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과정 전체(all step)에 걸쳐 적용해 더 효과적으로 신약을 개발해 환자에게 더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투자는 Arch Venture Partners와 Foresite Labs가 공동-인큐베이팅(co-incubation)했으며, F-Prime, NEA, Sequoia Capital, Lux Capital, Lightspe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이 이제는 대세가 된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의 붐 속에서 ‘이중 TOP1 저해제(dual TOP1i)’라는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아라리스는 항체 변형이나 탈당화(deglycosylation) 없이 한 스텝으로 ‘off-the-shelf’ 항체에 페이로드를 결합시키는 위치특이적인 접합(site-specific conjugation) 링커기술로 2019년 스위스 폴 쉐러 연구소(PSI)와 취리히 연방공과대(ETH Zurich)
에자이(Eisai)도 결국 혈뇌장벽(BBB) 투과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큰 흐름 속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자이는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과 함께 유일하게 정식승인받은 아밀로이드베타(Aβ)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 제품명 레켐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에자이는 레카네맙 원개발사이자 2005년부터 2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바이오아틱(BioArctic)과 BBB 투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확보하는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바이오아틱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이전 레고켐바이오)가 첫 번째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프로젝트로, CD20xCD22 이중항체 ‘LCB36’가 더 넓은 B세포 혈액암을 타깃할 가능성을 보였다. 정철웅 리가켐바이오 ADC 연구소장은 지난 8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혈액암은 타깃 발현이 일정하지 않으며, 항원을 발현하지 않거나 낮게 발현하는 환자를 놓칠 수 있다”며 “이중항체를 통해 환자 간 항원 발현 편차(variation)를 극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세포
5년전 노바티스에 PSCK9 RNAi ‘렉비오(인클리시란)’ 에셋을 기반으로 회사를 97억달러에 매각한 더메디슨스컴퍼니(The Medicines Company) 대표 등 임원진이, 이번엔 유례없는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의 붐’ 속에서 비만대사 스타트업 멧세라(Metsera)에서, 2억9000만달러의 대규모 펀딩에 성공하며 18일(현지시간) 본격 출범을 알렸다. 거대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압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영역이다. 멧세라는 전 더메디슨스 대표 클라이브 민웰(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의 확장성은 어디까지일까? 일라이릴리(Eli Lilly)도 GLP-1/GIP 이중작용제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를 쥐고 수면장애에서 효능을 입증하면서, 비만과 관련된 동반질환(comorbidity) 시장 영역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일단 앞서고 있는 것은 노보노디스크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달 GLP-1 약물 ‘위고비(Wegovy, semaglutide)’는 비만약의 영역을 넘어 심장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기나긴 항비만제 역사 속에서 마침내 처음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PARP1 저해제 ‘사루파립(saruparib)’이 BRCA 변이 유방암 임상1b상에서 기존 PARP 저해제와 유사한 항암효능을 보이면서, 내약성을 개선한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inhibitor) 저해제는 BRCA1/2 변이가 있는 암세포에서 DNA 손상수리(DNA damage repair, DDR)에 핵심 역할을 하는 PARP1을 저해해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암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A
J&J가 독보적인 치료분야 다발성골수종에서, 그토록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포토폴리오를 집중적으로 늘려가는 이유가 있었다. J&J의 이중항체 치료제가 예상치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J&J는 지난 1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처음으로 BCMA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의 매출액을 공개했으며, 이번 분기에만 1억3300만달러 어치가 팔리며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텍베일리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에서 다발성골수종 5차치료제로 시판허가
아벨로스 테라퓨틱스(Avelos Therapeutics)가 설립된지 2년만에 리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항암타깃인 MASTL 저해제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그동안 세포주기(cell cycle) 분야에서의 미개척 영역에 도전한다. 세포주기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사이클이다. 세포주기는 여러 사이클린(cyclin)과 CDK(cyclin-dependent kinase) 인자에 의해 복합적으로 조절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CDK4/6 저해제 ‘입랩스(Ibrance, palbociclib)’ 등이 유방암 치료제로 시판돼 있다. 이어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이 KRAS 변이 고형암에서 개발되고 있는 알로스테릭(allosteric) SHP2 저해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SHP2 분해약물(SHP2 degrader)’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김소현 SK바이오팜 표적단백질분해(TPD) 프로젝트 수석연구원은 지난 9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 포스터발표에서 “현재 KRAS 변이 고형암에 대해 여러 SHP2 저해제가 개발되는 가운데 2가지 한계점이 거론되고 있다”며 “임상에서 SHP2 저해제의 효능이 제한적이며 동시에
토마스 랜드(Tomas Landh)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부사장(VP)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노보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에서 “글로벌 비만약물 개발 추세를 보면 2020년과 비교해 거의 3배 가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비만신약에 대한 특허 개수는 2012년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수년동안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이슈이며 매우 심각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랜드 부사장은글로벌 비만약 개발 동향에 있어 개발중인 프로그램 대부분이 인크레틴(incretin)에 집
사이러스 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리드 프로그램인 GSPT1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 ‘CYRS1542’의 차별성을 발표하면서, 개발 방향을 더 구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GSPT1 분해약물 개발로 앞서가는 몬테로사 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가 ‘MRT-2359 ’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에서 GSPT1 약물의 치료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를 49억달러에 인수한다. 버텍스는 이번 알파인 인수를 통해 단백질 약물과 엔지니어링 기술까지 모달리티를 넓히게 됐다. 버텍스가 이번에 확보한 주요 에셋은 희귀 신장질환인 IgA신증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준비중인 BAFF/APRIL 타깃 항체다. 버텍스는 이전까지 파트너십과 인수딜을 통해 CRISPR-Cas9 편집기술, 줄기세포 치료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의 약물을 확보해 왔다. 이번 딜은 이제까지 버텍스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9일(현지시간) 신규 프로젝트로 TIGITx4-1BB 이중항체 ‘ABL112’를 공개하면서, TIGIT 타깃으로도 이중항체 개발 영역을 넓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TIGIT 약물을 개발하는 두 축 가운데, Fc 기능(Fc function)을 가진 TIGIT이라는 전략을 택했다. 앞서가는 회사로 로슈가 Fc 기능을 가진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umab)’과 PD-L1 병용투여로 폐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로슈는 티라골루맙의 첫 비소세포폐암
리가켐, 이노보와 '新페이로드 ADC' 공동연구+옵션딜
'엔허투 성공'서 본 'ADC 독성' 경험 "배울점 4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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