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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ohnson & Johnson)가 치열한 EGFR 변이 폐암 경쟁속 이중항체와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 병용요법의 투약편의성을 개선하려는 시도에서, 예상치 못하게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Rybrevant)’의 피하투여(SC) 제형이 정맥투여(IV) 제형 대비 환자의 생존기간(OS)을 늘린 결과가 도출됐다. 원래는 아미반타맙 SC 제형으로 첫 투여시 4시간 넘게 걸리는 시간과 이때 3분의2 환자에게서 수반되는 주입부위반응(IRR)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임상3상으로,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앞서가는 임상3상 단계의 FcRn 항체 ‘바토클리맙(batoclimab)’에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한 차세대 FcRn 에셋으로 전략적 우선순위를 바꾼다. 이뮤노반트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상황 속에서 내린 결단이다. 이뮤노반트는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의 미국 파트너사이며, 바토클리맙과 차세대 FcRn 항체 ‘IMVT-1402’을 라이선스인(L/I) 했으며 모두 피하투여(SC)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IMVT-1402는 2년전 임상2상에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BsAb)가 흔들림없이 견고할 것만 같았던,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비소세포폐암 시장을 흔들기 시작하고 있다.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가 2년전 간 큰 베팅으로, 중국 아케소(Akeso)로부터 계약금 5억달러를 포함해 최대 50억달러 규모에 사들인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중국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를 이겼다. 서밋이 아케소에서 아보네스시
미국 머크(MSD)가 10여년만에 다시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로 복귀한다. 머크는 29일(현지시간) 안과질환에서 새로운 Wnt 메커니즘 약물을 개발하는 아이바이오(EyeBio)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20년 넘게 VEGF 단일제제가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안과분야의 ‘미충족수요(unmet needs)’ 영역으로 정확히 파고 들어오고 있다. 아이바이오는 삼중항체(trispecific antibody)를 기반으로 Wnt 작용제(agonist)를 개발하기 위해 3년전 설립된 바이오텍이며, VEGF 약물 투여시 나타나는 ‘망막내 체액(
J&J(Johnson & Johnson)가 이제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BsAb)의 포커스를, 면역질환에 두고 승부를 걸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J&J는 주로 항암제에서 이중항체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왔으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다발성골수종이 주요 영역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면역질환에서의 변화이다. J&J는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캔디스 롱(Candice Long) 면역학부문 부사장은 “차별화된 이중항체는 영향력 있는 유산을 가진 면역학에서의 다음 챕터”라고 말했다. 이를 보여주듯 J&J는
미국 머크(MSD)가 그토록 공격적으로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 현재 글로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길리어드사이언스 등이 주요 플레이어이며, TROP2 ADC로 혼재된 결과를 내고 있다. 머크는 2년전 중국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과의 첫 딜로 계약금 4700만달러를 주고 비공개로 사들였던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 기반 TROP2 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ituzumab tirumotecan, MK-2870/SKB264)’
로슈(Roche)는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초기부터 꾸준히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빅파마 중 하나다. 로슈는 아비나스(Arvinas),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 등 TPD 개발 선두그룹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른 바이오텍과도 추가적인 딜을 체결해가고 있다. 특히 로슈는 아비나스의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등 이중결합기 기반의 TPD 뿐 아니라, 단일결합기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모달리티에도 높은 관심
아스트라제네카(AZ)의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대표가 이제 더 높은 기준으로 회사를 몰아붙이고 있다. 10년전 제시했던 '2023년 450억달러'라는 목표에 달성한 지 불과 1년만에 다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800억달러'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매출액 458억달러 보다 75% 높은 숫자이며, 매년 8%의 성장을 의미한다. 글로벌 빅파마에도 800억달러 매출은 도전적인 숫자이다. 지난해 J&J가 제약분야와 메디텍(MedTech) 분야를 합쳐 852억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어
차세대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개발되는 HPK1(hematopoietic progenitor kinase 1) 저해제의 임상 결과가 도출되면서, 이제는 약물 효능에 대한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PK1 저해제 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회사는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로, 불과 1여년전 다케다에 TYK2 저해제를 계약금 40억달러에 팔면서 인상적인 딜을 성사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님버스는 지난해 9월 후속 에셋 개발을 위해 2억1000만달러를 펀딩했으며, 리드 프로그램이 임상1상 단계
“인공지능(AI)이 의료 분야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의사의 개입 없이 AI만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시각이다. 먼 미래가 아니며, 당장 2~3년 안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루닛(Lunit)이 첫 M&A로, 1억9300만달러 규모의 볼파라 헬스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지분 100% 인수딜을 추진한지 8개월만인 지난 21일 인수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다음날인 22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범석 대표가 밝힌 인수 이유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암젠(Amgen)의 TSLP 항체 ‘테즈스파이어(Tezspire, tezepelumab)’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2a상에서 1차종결점 충족에 실패했음에도 불구, 더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능을 나타낸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며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테즈스파이어는 지난 2021년 천식 치료제로 시판됐으며, 강한 매출성장과 함께 차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암젠은 사노피(Sanofi)의 ‘듀피젠트(Dupixent)’가 시판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가속승인 철회를 권고한 유럽의약품청(EMA)의 부정적 의견을 채택하지 않기로 한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EC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신약 허가에 대한 의견을 내면, 몇달 내에 공식적으로 이를 반영한 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유럽당국에서 예외적인 움직임이 일어난 것으로, 업계에서는 ‘유례없다’ 또는 ‘매우 드물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와는 달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여러 선례가 있어왔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2016년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
역시나 비만은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계속되는 화두이며,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이 이번엔 비만에서 이전의 성공을 재현하려고 한다. 항서제약이 지난 16일 상해 증권거래소(SSE)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체 보유한 비만 에셋3개의 중국지역 이외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해 신규 미국 법인 헤라클레스(‘Hercules CM NewCo’)를 이번달 설립하면서 미국 VC로부터 4억달러를 펀딩했다고 밝혔다. 항서제약은 계약금만 1억10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신규 법인 지분 19.9%를
폐암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영역’인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unresectable NSCLC)에서 또다른 실패가 추가되면서, 계속해서 PD-L1 면역관문억제제인 ‘임핀지(Imfinzi, durvalumab)’가 표준요법(SoC)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실패를 알린 것은 BMS이다. BMS는 지난 10일 절제불가능한 3기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동시 화학방사선치료제(concurrent chemoradiotherapy, CCRT)에 PD-1 ‘옵디보’와 CTLA-4 ‘여보이’ 병용투여를 평가한 Che
암젠(Amgen)이 오랜 시도 끝에, 결국 고형암에서 첫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암젠은 10년전 혈액암에서 T세포 인게이저인 ‘블린사이토’를 출시하며, CD3 이중항체 시장을 연 회사이다. 암젠이 개척한 곳은 수십년간 새로운 치료제가 부재한 소세포폐암(SCLC)이며, DLL3를 타깃하는 T세포 인게이저를 승인받으면서 최초의 DLL3 표적치료제 시판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암젠의 CD3 이중항체 플랫폼 BiTE®를 적용한 2번째 약물 출시 건이기도 하다. 이는 한때 애브비가
결국 볼트 바이오테라퓨틱스(Bolt Biotherapeutics)도 임상에서 약물 효능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리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포기한다. 이 여파로 볼트는 전체 인력의 절반을 해고하고, CEO를 교체하는 대규모 구조조정도 단행하게 됐다. 더 세부적으로는 ADC에 면역을 활성화시키는 페이로드(payload)를 부착한 면역자극 항체접합체(immune-stimulating antibody conjugate, ISAC)‘에 속하며, 이번 볼트의 중단 결정으로 사실상 1세대 ISAC 약물개발은 일단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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