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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GC Cell)은 31일 동종유래(allogeneic) HER2 타깃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201(GCC2003)’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을 대상으로 연구자주도 임상(IIT)을 통해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나면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희귀 및 난치성 질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첨단재생의료 임상은 총 2건으로, 정민규 연세암병원 교수가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셀트리온(Celltrion)이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 머스트바이오(MustBio)에서 PD-1xVEGF 삼중항체를 사들였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암제 영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PD-(L)1xVEGF 이중항체 경쟁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확보한 삼중항체는 IL-2 변이체(variant) 사이토카인(cytokine) 기전이 추가된 PD-1xVEGFxIL-2v 삼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이다. 셀트리온는 차별화된 메커니즘을 통해 PD-(L)1xVEGF 면역항암제 경쟁 속에서 ‘best-in-class’ 약물을 개
미국 머크(MSD)의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와 에자이(Eisai)의 시판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약물 ‘렌비마(Lenvima, 성분명: lenvatinib)’의 병용요법이 간암(HCC)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율(OS) 개선에 실패했다. 앞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흑색종(melanoma), 비소세포폐암(NSCLC), 두경부암(HNSCC), 대장암(CRC) 등에서 OS 개선에 실패했으며, 지난 1월에도 위식도선암(gastroesophageal adenocarcinoma)의
GSK가 결국 TIGIT-CD226 경로 면역항암제(IO) 개발을 모두 접었다. 앞서 지난 5월 TIGIT 항체 개발을 중단한 이후 이번에 남아있는 CD96, PVRIG 프로그램까지 모두 중단하게 됐다. GSK는 2020년부터 TIGIT-CD226 축(axis)을 회사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전략으로 앞세우며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다. 23andMe와 파트너십을 통해 발굴한 CD96 항체를 시작으로, 지난 2020년 서피스 온콜로지(Surface Oncology)의 PVRIG(CD112R) 항체를 사들였고 다음해 아이테오스 테라퓨틱스(i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의과학 분야 주관기관으로 최종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대규모AI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루닛이 주관하는 과제명은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다. 이번 과제는 분자, 단백질, 오믹스, 의약품, 의과학 논문 및 가이드라인, 임상지식까지 연결된 증거사실을 내재화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기반한 6
인투셀(IntoCell)이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을 추진한다. 인투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B7-H3 ADC 후보물질 ‘ITC-6146RO’의 고형암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31일 공시했다. ITC-6146RO은 DNA 알킬화(DNA alkylating) 톡신인 듀오카마이신 유도체(duocarmycin derivativ)를 결합한 ADC이다(DAR=1.7). 해당 에셋은 인투셀의 위치특이적 OHPAS 링커 기술과 비특이적 세포합입(non-specifi
유한양행(Yuhan)은 J&J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로부터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 4500만달러(약 640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60일내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J&J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용요법의 중국 상업화를 개시한 것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의 3분기 매출이 101억달러를 달성했다. 터제파타이드는 당뇨병에서 ‘마운자로(Mounjaro)’, 비만에서 ‘젭바운드(Zepbound)’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분기매출로는 미국 머크(MSD)의 전세계 매출1위인 ‘키트루다(Keytruda)’ 81억달러를 훨씬 넘어서며, 터제파타이드가 올해 새로운 연매출 1위 약물로 등극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지난 2분기에도 터제파타이드는 82억달러로 키트루다(79억달러)를 다소 앞섰으나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는 자사 저분자화합물 에셋이 지대근이영양증 2I/R9형(LGMD2I/R9)의 첫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세웠던 목표치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낸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 LGMD2I/R9는 FKRP 유전자 변이로 인해 근육세포를 안정화하는 단백질 α-DG(α-dystroglycan)의 당화(glycosylation)를 저해시켜서 증상이 발생하는 유전성 근육질환이다. 브릿지바이오의 ‘BBT-418’은 경구 리비톨(ribitol)로, 이를 투여하면 이 당화 α-D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9일(현지시간) 의약품 비용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를 ‘제네릭화’하기 위한, 규제를 간소화하기 위한 가이던스 초안을 발표했다. FDA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정을 제네릭과 유사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FDA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을 비교하는 ‘불필요한’ 임상3상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고, 개발사가 더 빠르게 저렴하게 바이오시밀러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마티 마커리(Marty Makary) FDA 국장은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사가 제품당 1억달러의 개발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31일 다발성골수종(MM)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치료 이후 반감기를 늘린 IL-7 약물 ‘NT-I7(efineptakin alfa)’을 투여하는 연구자주도(ITT) 임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의 책임연구자는 미카엘 슬레이드(Michael Slade) 미국 워싱턴대 의대 교수이며, 같은 대학의 존 디퍼시오(John F. DiPersio) 교수와 협력해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40명을 대
미국 머크(MSD)가 회사의 차기 블록버스터 항암제로 기대하고 있는 HIF-2α 저해제 ‘웰리렉(Welireg, belzutifan)’으로 진행한 초기 신장암 임상3상에서 재발을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웰리렉은 ‘키트루다’의 핵심특허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머크가 키트루다의 매출감소를 방어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주요 제품이다. 웰리렉은 지난 2021년 VHL(von Hippel-Lindau) 변이 희귀암 치료제로 시판된 이후 현재 신장암(RCC), 희귀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으로 적응증을
제일약품(Jeil Pharmaceutical)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Onconic Therapeutics)는 시판하는 위식도역류질환 P-CAB 신약 ‘자큐보(성분명:자스타프라잔)’의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grating tablet, ODT) 제형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해 4월 허가받아 시판중인 신약 제37호 자큐보의 새로운 제형이다. 환자 복용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지난 4월 신규품목허가(NDA)를 신청해 약 6개월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멧세라(Metsera)에 화이자보다 높은 인수가 65억달러를 제시하며, 비만에서 힘겹게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는 화이자(Pfizer)를 도발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달 23일 멧세라를 49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딜을 체결했었고, 사실상 큰 변수 없이 예정대로 이번 분기내 딜이 마무리돼가는 것으로 보였다. 임상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에 따른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은 총 24억달러로 책정됐고, 총 73억달러 규모다. 이러한 가운데 노보노디스크가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있고, 멧세라를 두고 마지막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넷타겟(NetTargets)은 스위스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AI기반 이중페이로드(dual-payload) 항체-약물결합체(ADC)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넷타겟의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기술과 디바이오팜의 ‘MLINK Duo™’ 링커 기술 플랫폼을 결합해, 기존 항암제의 내성 한계를 극복하고 난치성 암을 정밀 타격(blow)할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넷타겟의 ‘디지털트윈(Digital Tw
티움바이오(TiumBio)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임상2상 중간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TU2218은 ALK5(TGF-βR1), VEGFR2 이중저해제다. 회사는 미국과 국내에서 TU2218과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병용투여를 평가하는 고형암 임상1/2상을 진행중이다(NCT05784688). 티움바이오는 이번에 임상2상 파트 중 두
셀트리온, 머스트바이오 '삼중항체' 계약금 30억 L/I
셀트리온, 포트래이와 '타깃 발굴' 8775만弗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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