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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출시를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라고 한미약품은 강조했다. 아모프렐은 암로디핀(amlodipine), 로사르탄(losartan),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 성분을 기존 상용량의 3분의 1로 줄여 하나의 정제에 담아낸 복합치료제이다. 기존 한미약품의 3제 항고혈압제 ‘아모잘탄플러스(5/50/12.5mg)’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저용량
티카로스(TiCARos)는 13일 호주의 CAR-NK 개발기업 카테릭스(CARtherics)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의 동종유래(allogenic) CAR-NK에 대한 공동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티카로스는 지난해 카테릭스와 라이선스아웃(L/O)을 전제로 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티카로스의 백본기술인 ‘CLIP(Clamping-based immune synpase pontentiating) CAR’를 통해 NK세포의 면역시냅스 형성을 높인 'CLIP-CAR-NK'에 관한 내용이다. 이 기술에 더
BMS(Bristol Myers Squibb)가 스위스의 필로켐(Philochem)으로부터 신규 타깃인 ACP3(PAP)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후보물질을 계약금 3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3억5000만달러에 사들였다. BMS가 지난 2023년 알파방사체 RPT 개발사인 레이즈바이오(RayzeBio)를 4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RPT 분야에서 추가적인 주요 딜을 체결하게 됐다. BMS는 이번에는 전립선암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본격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레이즈바이오는 신경내분비종양, 간암 등을 적응증으로 RPT를 개발중이
우정바이오(WOOJUNGBIO)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재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은 글로벌 비임상연구 표준에 부합하는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다. 회사에 따르면 AAALAC International은 전 세계적으로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과 과학적 관리를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비영리 국제기구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인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임상시험계획(IND)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텍 딥애플 테라퓨틱스(Deep Apple Therapeutics)와 비인크레틴(non-incretin) 약물을 발굴하기 위한 딜을 맺었다. 두 회사는 비만을 포함한 심장대사질환(cardiometabolic disease)에서 GPCR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비인크레틴 계열 약물을 개발하게 된다. 현재 비만 치료제들이 주로 타깃하는 GLP-1, GIP 등은 인크레틴 계열이다. 딥애플은 이번 계약으로 자사의 약물발굴플랫폼을 이용해 후보물질을 발굴 및 최적화하게 된다.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HIV 치료제 임상 5건에 대해 임상 전면보류 통보를 받았다. FDA는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후보물질인 인테그레이즈 저해제(integrase strand transfer inhibitor, INSTIs) ‘GS-1720’, 캡시드 저해제(capsid inhibitor) ‘GS-4182’ 등과 관련한 임상을 전면 보류할 것을 통보했다. 길리어드는 2개의 약물을 포함한 임상에서 CD4+ T세포, 림프구 등 면역세포가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누베이션 바이오(Nuvation Bi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ROS1 TKI ‘입트로지(IBTROZI, taletrectinib)’가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입트로지는 동일 적응증에 대해 화이자(Pfizer)의 ALK/ROS1 저해제 ‘잴코리(Xalkori, crizotinib)’, 로슈(Roche)의 TRK/ROS1 저해제 ‘로즐리트랙(Rozlytrek, entrectinib)’, BMS의 ROS1/TRK 저해제 ‘어그티로(Aug
셀트리온(Celltrion)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 성분명: trastuzumab)’가 일본에서 75%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시장데이터에 따르면 허쥬마는 올해 4월 일본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트라스투주맙 치료제는 총 5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후발주자로 지난 2023년 출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이제 비만 영역에서 ‘근육’이라는 키워드에 무게를 두고, 더 파고 들어가고 있다. 릴리는 다가오는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액티빈(activin) 항체 ‘비마그루맙(bimagrumab)’ 병용요법이 GLP-1 약물의 체중감소 질을 개선하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를 첫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앞두고 추가 에셋을 확보하는 딜을 체결했다. 릴리가 눈여겨본 주베나 테라퓨틱스(Juvena Therapeutics)는 인간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stem-cell secre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항체 신약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는 가운데, 항체 Fc 사일런싱(Fc silencing) 기술을 도입(L/I)했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CrossPoint Therapeutics)는 와이바이오로직스에 Fc 사일런싱 ‘스텔스바디(Stealth-Body)’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로스포인트에 계약금과 향후 개발,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하게 된다. 로열티는 별도다. 또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스텔스바디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을 제3자에 기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정부 및 사우디 세하 가상병원(SEHA Virtual Hospital)으로부터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 '하지(Hajj)' 성지순례 기간의 공식 의료 파트너로 선정, AI 기반의 의료검진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하지는 전세계 160여 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무슬림 신자가 참여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연례 종교행사로, 루닛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김승호(93) 보령제약 창업주(회장)는 국산 블록버스터 혈압약 ‘카나브’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전혀 다른 답을 내놨다. 김 회장은 “신약개발은 제약산업의 절대적인 과제다. 당연히 해야 한다”며 “제약사가 신약개발을 하지 않으면 발전을 못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제약사로서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짧지만 강렬했다.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카나브 개발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물었다. 이번에 김승호 회장은 “굽이굽이 다 어렵죠”라면서 “(신약개발 과정에서 당연하게 거
지노믹트리(Genomictree)는 중국의 산동루캉하오리요우(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 기술개발유한회사)로부터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의 중국 제조허가 신청에 따른 마일스톤 금액 10억원을 수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동루캉하오리요우는 국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의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의 합작법인(JV)이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2021년 산동루캉하오리요우에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C(EarlyTect-C)'의 중국내 권리를 계약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산동루캉하오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은 12일 IgE Trap 알러지 치료제 후보물질 ‘GI-301(YH35324, lesigercept)’에 대해 시알산 함량을 기반으로 한 물질특허가 미국에서 등록결정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GI-301의 단백질 구성 일부를 특정하면서, 단백질 표면에 존재하는 당 성분인 시알산을 일정 비율로 포함하는 단백질로 정의돼 있다. 시알산은 단백질 의약품에서 체내 반감기, 약물 안정성, 반복투여 적합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품질 지표로 알려져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등록결정과 더불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이번달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 참가해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후속 연구결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피스클리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보체C5 항체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근무력증(gMG) 등 희귀질환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현장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는 오는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5)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L21120033’의 류마티스관절염(RA) 전임상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IL21120033은 케모카인 수용체인 CXCR7(ACKR3)에 대해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조절제(PAM)로 기능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이다. CXCR7를 직접 활성화시키거나 체내 리간드의 결합을 촉진시키는 기전이다. 발표에 따
[창간기획]김승호 보령 창업주가 말하는 "신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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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다음스텝 근육", '줄기세포' 주베나와 6.5억弗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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