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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영국의 베로나파마(Verona Pharma)를 100억달러에 전격 인수한다. 머크는 베로나 인수를 통해, 블록버스터 잠재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시판 치료제 ‘오투베어(Ohtuvayre, ensifentrine)’를 확보하게 된다. 머크는 오투베어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심혈관폐질환(cardio-pulmonary) 파이프라인을 잘 보완해주며, 앞으로 10년간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베로나파마 인수딜은 지난 2023년 머크가 면역질환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인투셀(IntoCell)과 계약을 체결한지 1년도 안 돼, ‘특허 이슈’로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이중항체(BsAb) ADC를 포함한 차세대 ADC 개발을 위해, 인투셀의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 ‘오파스-넥스테칸(OHPAS-Nexatecan)’ 플랫폼을 적용하는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이 계약이 이번에 해지된 것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9일 공시를 통해 인투셀과 ADC 플랫폼 기술도입 계약에 대해 해지통
퓨쳐켐(FutureChem)은 9일 PSMA 타깃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18F]플로라스타민([18F]florastamin, FC303)’으로 진행한 2건의 전립선암 임상3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퓨쳐켐은 FC303으로 진행한 재발 또는 전이성 전립선암 대상 임상3상, 전립선암 위험군 대상 임상3상 결과를 2건의 개별적인 공시를 통해 각각 발표했다. FC303은 PSMA를 타깃하는 리간드(플로라스타민)에 방사성 동위원소인 플루오린-18(18F)을 연결한 형태의 진단용 에셋이다. 먼저 전립선
입셀(YiPSCELL)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3개 기관과 60억원 규모의 임상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iPSC 분양 계약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스핀오프 기업인 에틱스템(Ethicstem) △포항공대 스핀오프 기업 셀로이드(Celloid) 등 3개 기관과 체결했다. 3개 기관의 계약을 모두 합해 입셀은 계약금 10억원을 받는다. 이들 계약은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60억원 규모다. 이번 iPSC 분양계약과 별개로 입셀은 서울아산병원, 울산대, 티에스셀바이오(TS Cell Bi
코젠트 바이오사이언스(Cogent Biosciences)가 KIT 저해제로 진행한 전신비만세포증(systemic mastocytosis, SM) 허가임상에서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도출하며, 업계의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코젠트는 KIT 저해제인 ‘베주클라스티닙(bezuclastinib)’으로 진행한 허가 임상2상에서 SM에 대한 복합적 효능지표를 평가하는 1차종결점을 충족시켰으며, 모든 주요 2차종결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에 기반해 올해말 베주클라스티닙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경쟁사인 블루프린트 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를 인수한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오는 8월초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BTC treasury)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해 회사의 사명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자료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에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첫 번째 BTC 트레저리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의 비즈니스를 규제 준수
종근당바이오(CKD Bio)는 9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Tymvers)’의 국내 임상3상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3개 기관에서 미간주름점수(4-point Facial Wrinkle Scale, FWS)가 2점(중등증) 이상인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티엠버스주와 보톡스주(onabotulinumtoxinA) 투여군으로 나눠 효능과 안
셀렉신(Selecxine)이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IL-2 작용제(agonist)로 진행한 전임상에서 기존의 비알파(non-α) IL-2 약물과 비교해 효능을 향상시킨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셀렉신은 IL-2 항체와 IL-2를 접합시킨 모달리티 약물인 ‘SLC-3010’을 개발하고 있다. SLC-3010은 항체의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통해 야생형(WT) IL-2를 붙잡고 있는 구조의 약물이다. 이 상태에서 SLC-3010을 이루는 IL-2 부분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SLC-3010도 조절T세포(Treg)의 활성화를 피
보령(BORYUNG)은 9일 일라이 릴리(Eli Lilly)로부터 국내 판권을 도입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알림타(Alimta, 성분명: pemetrexed)’의 자사생산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오리지널 의약품 전품목을 자체생산해 제조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BA 전략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권리를 인수한 후, 제조 및 공급을 국내에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령은 릴리로부
장은혁 메디맵바이오(MediMabBio) 최고전략책임자(CSO)는 “TIGIT, LAG-3, TIM-3 등은 공동억제분자(coinhibitory molecule)이기 때문에 이 물질들을 차단하는것 만으로는 면역반응이 더 억제되는 것을 막는 것이지 활성화시킨다고 볼 수는 없다”며 “따라서 면역세포를 부스팅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인자가 필요하며 우리는 IL-15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장 CSO는 “우리는 TIGIT과 같은 공동억제인자에는 반드시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함께 이용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차세대 접근법으로
칼비스타 파마슈티컬(KalVista Pharmaceuticals)이 우여곡절 끝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칼리크레인(kallikrein) 저해제를 유전성 혈관부종(HAE)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예정된 결정기일인 지난달 17일에서 미뤄진 결정이다. 칼비스타는 예정일이 미뤄지기 전 FDA로부터 ‘과도한 업무량과 제한된 리소스’로 예정일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이후 업계에서는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FDA 국장이 칼비스타의 허가검토 신청서를 승인거절하려 했다는 익명의 내부
대웅제약(DAEWOONG)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SGLT-2 저해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 enavogliflozin)의 대사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진행된 엔블로 임상3상 데이터를 활용해 동일 계열의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과의 효과를 비교한 2차분석 결과다. 연구는 제2형 당뇨병(T2D) 환자 426명을 대상으로 24주동안 진행됐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
아포지 테라퓨틱스(Apogee Therape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IL-13 항체 ‘APG777’이 아토피피부염(AD) 2상에서 1차종결점 및 주요 2차종결점을 충족하며 피부병변(eczema)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APG777은 IL-13에 대한 IgG1 단일클론항체로 IL-13/IL-13Rα1/IL-4Rα 복합체(complex) 형성을 저해하는 기전이다. IL-13은 제2형 염증반응 및 AD를 유발하는 주요 염증물질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판중인 AD 항체치료제는 사노피(Sanofi)와 리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인비보(in vivo) CAR-T 회사를 아예 사들인 이유가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불과 4개월전 단일환자 데이터를 보고 총 10억달러를 베팅해 인수한 자회사 에소바이오텍(EsoBiotec)이 BCMA 타깃 인비보 CAR-T ‘ESO-T01’의 추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ESO-T01 투여한 다발성골수종(MM) 환자 4명 모두에게서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PR) 이상을 확인했고, 특히 먼저 투여받은 환자 2명은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으로 병변이 사
CJ바이오사이언스(CJ Bioscience)는 8일 윤상배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윤 내정자를 신임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중앙대 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윤 내정자는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에서 대표 등을 역임했다. 천종식 현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향후 고문을 맡아 R&D 자문, 외부 네트워킹 등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천 대표는 C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CHA Vaccine Institute)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 CSR)를 수령했다고 8일 공시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먼저 안전성 및 내약성 결과는 지난 4월 발표한 탑라인 데이터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에서 CVI‑VZV‑001을 8주 간격으로 2회 근육내투여(IM) 후 48주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저용량군 뿐만 아니라 고용량
HLB제약, 중앙연구소장에 강성권 박사 선임
에이비엘, 인투셀 'TOP1 ADC' 계약해지.."특허이슈"
브릿지바이오.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사명변경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국내 임상3상 결과공개
CJ바이오사이언스, 윤상배 대표 내정.."천종식 고문"
퓨쳐켐,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 국내 3상 “최종결과”
입셀, 3개 기관과 ‘iPSC 분양’ 60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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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게인, '허가임상' 하지정맥류 의료기기..시장성 “자신”
[새책]로이 바젤로스 『메디신, 사이언스 그리고 머크』
[창간설문]韓바이오 36.7%, 이젠 “인력채용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