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슈뢰딩거(Schrödinger)가 CDC7 저해제로 진행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1상에서 2명의 환자가 사망하면서 약물의 개발을 중단했다.
슈뢰딩거가 이번에 중단한 CDC7 저해제인 ‘SGR-2921’은 임상단계에 진입한 회사의 2번째 리드 프로그램으로, 올해 4분기에 임상결과를 도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상 완료를 앞두고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에 실패하게됐다.
슈뢰딩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MDS) 임상1상 단계에서 개발중이던 SGR-2921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슈뢰딩거가 진행해오던 임상1상에서 SGR-2921과 관련해 2명의 AML 환자가 사망하면서 이번 개발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 회사는 이번 임상 프로파일에 기반해 SGR-2921과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 개발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슈뢰딩거는 SGR-2921로 진행했던 전임상의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 결과에 기반해 임상1상을 진행했었다고 부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