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오는 2027년까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후속 항암제 후보물질 3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예상하고 있다. 카나프는 신약 연구개발에서 치료 모달리티(modality)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고, 지난 2022년부터 거의 매년 국내 제약사와 활발한 파트너십을 체결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라이선스딜 성과가 임상개발 단계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 지금까지 카나프가 받은 계약금의 규모는 총 159억원이다.
첫 번째 임상에셋은 EP2/4 저해제 ‘KNP-502(OCT-598)’로 지난해말 고형암 임상1상에서 환자투약을 시작했고, 라이선스 파트너사인 오스코텍(Oscotec)이 개발하고 있다. 이어 후속 프로그램의 임상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카나프에 따르면 유한양행(Yuhan)은 올해 중반 카나프가 사이러스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와 공동개발한 SOS1 저해제 ‘KNP-504’의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약개발은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을 가지는데, 그럼에도 설립 초반부터 회사를 성공시켜야겠다는 집념이 있었다”며 “투자되는 금액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자본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었고, 창업 초기부터 조기 기술이전 사업화를 목표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카나프는 현재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왔고, 성장 모멘텀을 가져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value)가 늘어나는 스노우볼 효과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고 덧붙였다.
카나프는 점점 파트너십을 50:50로 더 많은 권리를 갖도록 발전시키고 있고, 내년 이러한 전략으로 개발하는 항암제 후보물질로 순차적으로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나프는 GC녹십자(GC Biopharma)와 공동개발하는 EGFRxcMET 항체약물접합체(ADC) ‘KNP-701’, 동아ST(Dong-A ST)와 공동개발하는 FAPxIL-12mut 융합단백질 ‘KNP-101’에 대한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