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오는 19일에서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처음으로 ‘KASBP 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ASBP가 지난 2001년 미국 동부지역에서 출범한 이후, 지난해 워싱턴DC에서 첫 개최한 이후 계속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센디에고에서 열리는 BIO USA 2026에 참가하는 한국 제약, 바이오텍 전문가와 미국 현지 제약사,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신약 발굴과 개발에 적용되는 최신 중개연구와 엔지니어링 기술(Application of advanced technology fo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 translation and engineering solution)’이라는 주제로 9명의 연자가 발표한다.
심포지엄 첫날 저녁의 기조 강연(Keynote)은 바로 지난달 UCB에 22억달러에 인수된 자가면역질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바이오텍 캔디드 테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의 창업자인 켄 송(Ken Song) 대표가 빅파마에 바이오텍을 매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M&A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켄 송은 의과학자로 벤처캐피탈리스트, 기업 컨설턴트 등을 거쳐 여러 바이오텍에서 리더십을 맡았고, 캔디드에 앞서 BMS(Bristol Myers Squibb)에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개발사인 레이즈바이오(RayzeBio)를 41억달러에 매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대 글로벌 빅파마에서 근무하고 있는 8명을 초청해, 연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연자로는 ▲진윤정, J&J(Johnson&Johnson) ▲권오준 존(John),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박수홍 케빈(Kevin), BMS ▲홍석진, BMS ▲피트 올슨(Pete Olson),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아이엠빅 테라퓨틱스(Iambic Therapeutics) ▲김범기, 일라이릴리(Eli Lilly) ▲조성환, 하이드로겔 연구를 대상 랩 자동화(Lab Automation) 회사 젤텍 랩스(GelTech Labs) ▲유권태, 일루미나(illumina) 등 8명이다.
이번 행사는 KASBP가 주최하고, 국내 GC녹십자(GC Biopharma), 유한양행(Yuhan),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삼양바이오팜(Samyang Biopharm),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메디톡스(Medytox),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카이진(Kaigene) 등이 후원한다.
이번 KASBP 2026 봄 심포지엄은 오는 19일부터 20일(금, 토) 양일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소재 쉐라톤 미션 벨리 호텔(Sheraton Misson Valley Hotel)에서 열린다. 심포지엄과 관련된 세부 스케줄은 KASBP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KASBP는 차세대 연구자와 리더십을 양성하기 위한 시도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박사과정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과정 중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회기간 발표 기회를 갖는다.
이번 2026년 봄 심포지엄에도 KASBP 펠로우십(fellowship)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 시간을 통해 본인 연구를 설명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5회를 맞는 목암-KASBP 장학금을 통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연과학 및 의생명공학 분야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에게 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경력개발 패널토의, 채용박람회 등 참가자의 새로운 도전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가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인적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모든 심포지엄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공, 연구주제별 모임의 자리를 통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한다.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 영역에서 비즈니스, 기술정보 교류 등을 목표로 지난 2001년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한 비영리단체다. 현재 보스턴, 코네티컷, 일리노이, 뉴저지/뉴욕, 필라델피아,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지부, 텍사스 지부 등 미국 전역에 총 10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주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