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미국의 자이어 테라퓨틱스(Gyre Therapeutics)가 컬젠(Cullgen)을 3억달러 규모로 인수한다. 자이어와 컬젠은 GNI그룹의 자회사로, 이번 합병을 거쳐 컬젠의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과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개발에 집중해 미래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나스닥 상장사인 자이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컬젠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자이어는 총 3억달러 규모로 전액 주식교환 방식(all-stock transaction)을 통해 컬젠을 인수하게 되며, 컬젠은 자이어의 자회사(wholly owned subsidiary)로 운영된다.
자이어와 컬젠은 일본 GNI그룹(GNI Group) 자회사이다. GNI의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GNI는 자이어의 지분 80%를, 컬젠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GNI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중국에 주요 자회사를 두는 등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중국 과학자인 잉 루오(Ying Luo) 박사가 GNI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루오 박사는 컬젠의 사장을 겸직중이다.
GNI는 당초 컬젠을 외부 회사와의 역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컬젠과 나스닥 상장사인 풀매트릭스(Pulmatrix)의 역합병이 무산된 이후, 이번에 자이어와 합병시켜 TPD와 DAC 개발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게 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