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출처=비원메디슨 R&D데이 발표자료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前베이진)은 best-in-class로 만든 BTK 저해제 ‘브루킨사(Brukinsa, zanubrutinib)’를 이을 차기 에셋으로, 분해약물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나섰다.
브루킨사는 부작용을 개선시킨 2세대 BTK 저해제로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적응증을 넓혀왔으며, 같은 2세대 BTK 저해제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칼퀸스(Calquence, acalabrutinib)'를 앞지르며 미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원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R&D데이(R&D day)를 통해 분해약물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회사는 분해약물 파이프라인을 총 23개 공개했으며, 단백질 분해제 플랫폼 ‘CDAC(chimeric degradation activation compound)’로 만든 분해약물 20개와 항체-분해약물 접합체(DAC) 3개가 포함됐다.
라이 왕(Lai Wang) 비원 R&D부문 글로벌 의장(head)은 R&D데이 발표에서 "2년 전, 18개월 안에 15개의 신약 후보물질(new molecule entities, NME)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실제로 우리는 18개월 동안 NME 18개를 도입하며 우리가 한 약속을 달성했다. 비원의 종양학이 진정한 파이프라인이자 업계의 진정한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