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카이메라가 사노피와의 면역질환 리드에셋 중단 소식을 길리어드와의 암질환 계약 발표 직전에 공개하며, 전략적으로 파이프라인 지연에 따른 타격을 덜었다.
카이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새로운 CDK2 타깃 TPD를 개발하기 위한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카이메라는 사노피(Sanofi)와 자가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하던 IRAK4 타깃 TPD ‘KT-474’를 중단하며, 대신 후속 IRAK4 TPD ‘KT-485’의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KT-485는 카이메라가 발굴 및 전임상에서 특성화(characterized)한 에셋이다.
앞서 카이메라는 지난 2020년 7월 사노피와 KT-474를 개발하는 딜을 체결했었다. 사노피는 이후 2023년에 화농성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 및 아토피피부염(AD)을 적응증으로 KT-474의 임상2상을 시작했다. 임상완료 시점은 각각 내년 7, 8월이었다(NCT06028230, NCT06058156)....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