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비공유결합 BTK 저해제 ‘제이피르카(Jaypirca, pirtobrutinib)’로 진행한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소림프구성림프종(SLL) 2차이상 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45%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이번 임상은 기존 CLL의 표준치료(SoC)인 BCL-2 저해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기반의 2년 시간제한요법(time-limited regimen)에 제이피르카를 추가해 효능을 평가한 것이다. 시간제한요법은 정해진 기간 동안만 치료를 시행한 뒤 투약을 종료하는 치료전략으로, 환자에게 무치료 기간(treatment-free interval)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
제이피르카를 추가한 요법은 표준치료 대비 PFS 개선 효과와 함께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특히 베네토클락스 투여에 따른 종양용해증후군(tumor lysis syndrome, TLS) 위험도를 낮추는(risk downgrade) 결과를 보였다.
제이피르카는 지난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최초의 비공유결합(non-covalent) BTK 저해제이다. 비공유결합 BTK는 기존 공유결합 방식의 BTK 저해제가 가진 치료제 내성 또는 독성문제 등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