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와 추가적인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개발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500만달러와 20억달러 이상의 마일스톤이 포함된 딜이다.
앞서 로슈는 지난 2023년 오리오니스와 첫번째 파트너십 딜을 체결한 바 있다. 첫번째 딜은 계약금 4700만달러를 포함해 20억달러 이상 규모로 암, 퇴행성신경질환 등에 대한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GD)을 개발하는 딜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전보다 계약금을 2배 이상 늘리며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두 회사는 표적단백질분해(TPD) 컨셉을 넘어서 다른 작용기전(MoA)의 분자접착제 약물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로슈는 분자접착제에 높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빅파마로, 이제는 분해약물 이외의 다른 접근법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리오니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Genentech)과 두번째 다년간의(multi-year)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