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가 4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000~2만6000원)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333곳이 참여해 839.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금액은 520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84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역대급 수준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3월 초에 진행된 수요예측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관 수 기준 약 80%, 신청물량 기준 약 76%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회사는 “기관 수와 신청 수량 모두에서 매우 우수한 확약 비율을 확보하며 시장의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확약 비율도 두드러졌다. 참여 기관 중 3개월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약 28%, 6개월 확약비율은 약 32%로, 3개월 이상장기 확약비율이 60%에 달했다. 신청물량 기준으로도 3개월 약 27%, 6개월 약29%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IPO 사례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로 풀이됐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개발 가속화,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의미 있는 연구성과와 사업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8년에는 회사의 본질가치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면역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8월 설립된 자가면역질환·면역항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OX40LxTNF 이중항체 'IMB-101'의 글로벌 상업화와 신약개발·허가 역량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