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pre-IPO 라운드로 42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8월 설립된 이후 누적 투자금으로 총 792억원을 펀딩하게 됐다. 앞서 2021년 시드투자 40억원 및 시리즈A로 130억원, 2023년 시리즈B로 20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우신벤처투자, 타임폴리오캐피탈/신한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 킹고투자파트너스 등이 후속투자로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쿼드자산운용, DS자산운용/DS투자파트너스, 아주IB,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자가면역질환, 면역항암제 신약 프로그램의 개발과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중국 바이오텍 진퀀텀(GeneQuantum)과 다중결합(multivalent)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다중결합 항체 백본기술 ‘ePENDY(enhanced/engineered PENtamer boDY)’ 플랫폼 기술을 진퀀텀의 페이로드(payload), 링커 기술에 접목하는 내용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술이전(L/O)된 파이프라인 외에도, 현재 연구하고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개발을 가속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성과를 내겠다”며 “나아가 자가면역질환과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혁신 신약을 출시하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