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연내 혹은 내년 1분기 증권신고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면역조절 생물의약품(imuno-mdulatory bologics)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20년 8월에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리드 프로그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OX40LxTNF 이중항체 ‘IMB-101’로 지난해 6월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과, 이어 8월에는 중국 화동제약과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 각각 9억4475만달러, 3억7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딜이었다. 아이엠바이오로지스는 임상1a상에서 IMB-101의 안전성, 내약성 데이터를 확인했고, 현재는 각 파트너사가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다가결합(multivalent) 항체백본 기술인 ‘ePENDY(enhanced/engineered PENtamer boDY)’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면역항암제, 안구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면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는 우리의 신약개발 관련 기술의 완성도 및 경쟁력, 그리고 사업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나머지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해마다 의미있는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주주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