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 아델(ADEL)이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2025)에서 타우 미세소관결합부위(MTBR) 타깃 항체 ‘ADEL-Y01’의 ‘first-in-human’ 임상1a상 데이터를 구두발표를 통해 첫 공개했다.
ADEL-Y01은 지난 2020년부터 오스코텍(Oscotec)과 공동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고, 지난 20203년부터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아델이 표적발굴, 비임상 시험, 위탁개발생산(CDMO)을 통한 GMP 제조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타우 단백질의 N-말단 또는 C-말단을 타깃하는 항체 개발은 번번이 실패해왔고, 이에 따라 타우 응집(aggregation)과 전파(propagation) 병리현상에 더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위를 타깃하는 접근으로 개발 방향이 움직이고 있다.
타우 단백질의 MTBR 도메인 가운데 특히 헥사펩타이드 모티프(hexapeptide motif) VQIINK(275~280 잔기)는 타우가 피브릴화(fibrillization)되고, 프리온(prion)과 같이 뭉치기 시작하는데(seeding)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델에 따르면 해당 모티브 내 라이신280 잔기내 아세틸화(acK280)는 타우 응집을 강하시키고, 타우 제거를 억제시켜 병리학적으로 연관된 번역후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에 속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