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을 95억달러에 전격 인수한다. 현금 91억달러와 4억달러의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이 포함된 딜이다.
이번 인수딜은 사노피가 지난 2018년 혈우병 치료제 개발사인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를 116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7년만에 체결한 가장 큰 규모의 인수건이다. 사노피의 역대 가장 큰 규모의 M&A 딜은 지난 2011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젠자임(Genzyme)을 200억달러에 인수한 건이었다.
사노피는 블루프린트 인수를 통해 전신 비만세포증(systemic mastocytosis, SM) 치료제로 시판중인 경구용 KIT 저해제 ‘아이바키트(Ayvakit, avapritinib)’와 후속 KIT 저해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사노피는 블루프린트 인수가 회사의 희귀 면역질환 분야를 강화해준다고 강조했다.
사노피는 지난 2일(현지시간) 블루프린트와 인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