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자눅스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끝내 이중 마스킹(double-masked) 전략을 적용한 EGFR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EC) ‘JANX008’의 개발을 중단했다. EGFR과 CD3 결합 도메인 모두를, 종양조직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도록 마스킹 디자인을 적용한 약물이다.
이같은 소식은 자눅스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으며, 지난해 12월 리드 프로그램 PSMAxCD3 이중항체 ‘JANX007’의 임상1상 결과가 업데이트되면서, 이전과 다른 실망스러운 결과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었다. 아직까지 주가는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다. 자눅스는 이제 PSMA TCE 프로그램을 잇따라 시작하면서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에 중단을 결정한 JANX008에 대한 기대는 이미 높지 않았고, 자눅스는 지난 2024년 2월에 JANX008의 임상1a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이후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었다. 당시 EGFR 발현이 높다고 알려진 고형암 적응증에서 환자 11명에게 JANX008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 부분반응(PR)은 단 1건으로 0.15mg 용량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관찰됐다. 안전성 데이터로 1.25mg까지 용량을 높였을 때,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1건만 관찰됐다.
자눅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JANX008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용량증량과 용량확장 코호트가 포함된 임상1a상을 완료하고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다른 파이프라인에 리소스를 투입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