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엔셀(ENCell)은 5일 호주 멜버른의 셀타라피(Cell Therapies)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 제조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테라피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이다. 이번 MOU는 두 회사가 보유한 GMP 제조 인프라, 임상 및 상업생산 경험, 규제 및 기술능력,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빠르고 효율적인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공급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이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CGT 제조역량 강화 △규제 및 품질 고도화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동진출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혁신 촉진 등 4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을 지원하는 멀티사이트 제조체계를 구축하고 임상 및 상업제조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광역 공급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엔셀은 향후 셀테라피와 후속 논의를 거쳐 정식 계약체결과 공동프로젝트 발굴, 기술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브 메너(Bev Menner) 셀테라피 대표(CEO)는 “이번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자들이 혁신적인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엔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와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첨단 치료제를 지원하는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엔셀은 아시아태평양 세포유전자치료제 생태계 확장을 향한 셀테라피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양사의 첨단 제조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한국과 호주를 잇는 고품질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엔셀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사의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지원하는 최적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테라피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임상부터 상업공급까지 전주기에 걸친 생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테라피는 암 전문 기관인 피터맥칼럼 암센터(Peter MacCallum Cancer Centre) 내에 독립적인 GMP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엔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