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출처: 소마로열티 홈페이지
소마로열티(XOMA Royalty)는 또 이른바 ‘좀비(zombie)’ 바이오텍을 인수하며, 3개월동안 벌써 4번째 기업을 집어삼켰다. 좀비 바이오텍은 개발 차질 등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보유한 현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는 기업들을 일컫는다.
앞서 소마로열티는 지난 6월말 자금난에 시달리던 턴스톤바이오로직스(Turnstone Biologics)를 인수한 바 있다. 턴스톤은 종양침윤림프구(TIL)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던 바이오텍으로, 인력을 60% 감축하고 유일하게 개발하던 에셋의 임상을 중단했음에도 좀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당시 전략적 대안을 고려하고 있었다.
소마로열티는 이번달 초에는 백신을 전문으로 개발하던 힐백스(HilleVax)와, 감마델타(γδ) T세포 인게이저(TCE)를 개발하던 라바테라퓨틱스(Lava Therapeutics)도 인수했다. 두 회사 모두 임상실패 이후 좀비 바이오텍 상태였다.
소마로열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뮤럴온콜로지(Mural Oncology)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마로열티는 전액 자회사인 엑스라5(XRA 5 Corp.) 신설법인이 뮤럴의 발행주식 및 발행예정주식 전체를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