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머크(MSD)가 차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는 ‘윈리베어(Winrevair, sotatercept)’의 더 초기세팅 폐동맥고혈압(PAH) 임상3상에서도 증상악화 위험을 76% 줄인 인상적인 결과를 내놨다. 윈리베어는 액티빈(activin)을 저해하는 Trap 약물로, 머크가 오는 2028년 ‘키트루다’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회사의 새로운 핵심 매출에셋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머크는 윈리베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고무적인 임상결과를 연달아 도출하고 있다. 윈리베어는 지난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심부전(heart failure)을 적응증으로 개발해온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세포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고, 총 6억달러 규모에 사들였던 권리를 일본 하트시드(Heartseed)에 반환한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021년 6월 하트시드의 iPSC를 이용한 동종유래(allogeneic) 심근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HS-101’를 계약금 5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5억9800만달러 규모로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라이선스인(L/I)했었다. 하트시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Bio Japan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가해, 올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진행했다. 신규 브랜드 공개, 발표세션 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MDO)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모았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의 시판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허가받은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Vial),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두 종류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의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신생혈관(습식)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이제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영역에서 주도권을 확실히하기 위해, 9일(현지시간) FGF21 플레이어 아케로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를 47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건부가격청구권(CVR)까지 합치면 총 52억달러 규모이다. 딜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케로는 현재 주1회 피하투여 FGF21 유사체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의 MASH(F2~F3)와 간경변(F4)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
할로자임(Halozyme)은 지난 1일(현지시간) 피하투여(SC) 약물전달기술 개발사인 일렉트로파이(Elektrofi)를 9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할로자임은 일렉트로파이에 계약금으로 7억5000만달러를 지급하며, 일렉트로파이가 개발중인 제품 3개에 대해 조건부 마일스톤(contingent milestone)으로 제품당 5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총 9억달러 규모의 인수딜이다. 일렉트로파이는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일렉트로파이 인수는 올해 4분기내에 마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을 아침에 접했을 때, 놀라움과 함께 깊은 공감이 밀려왔다. 우리 회사 진에딧(GenEdit)의 슬랙 채널은 금새 뜨거워졌다. 진에딧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팀 퐁(Tim Fong) 박사는 수상자 중 한 명인 프레드 램즈델(Fred Ramsdell) 박사가 대학원 동기라는 반가운 인연을 공유했다. 이근우 대표는 GenEdit 창업 후 중요한 미국 정부 연구과제를 지원할 때 램즈델 박사에게 직접 추천서를 받았던 경험을 떠올렸다. 면역학자로의 정체성이 분명한 로드리고 모라(Rodrigo Mora)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브런코(Mary E. Brunkow)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Institute for Systems Biology)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데릭 람스델(Frederick J. Ramsdell)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Sonoma Biotherapeutics) 과학고문, 시몬 사카구치(Shimon Sakaguchi) 일본 오사카대 면역학프런티어연구센터(Immunology Frontier Research Center)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면역체계가 신체에 해를
유바이오로직스(Eu Biologics)는 회사가 투자한 미국 팝바이오텍(Pop Biotechnologies)의 알츠하이머병 백신 후보물질 연구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소기업 기술이전(STTR) 2단계 과제에 선정돼 246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SNAP™을 적용한 면역원성 리포좀에 아밀로이드베타(Aβ) 및 타우(tau) 펩타이드 다중항원을 결합한 치료백신 개발(Mosaic Display of Multivalent Tau and A-Beta peptides on Immunogenic
한미그룹 직원에게 수여되는 최고 명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시상식이 창립 52주년 주간을 맞아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상은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한미그룹을 이끈 송영숙 회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한 해 동안 한미의 핵심 가치인 ‘창조와 도전, 혁신’을 자기 업무분야에서 실천하며 두각을 나타낸 ‘실무 직원’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과 김재교 한미사이언
GC녹십자(GC Biopharma)는 오는 5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일섭 녹십자홀딩스(GC)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에 확보를 다하는 한 해”라며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GC그룹은 미리 전략을 준비해 이를 대비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지난 58년간의 도전정신을 통해 현재의 기업가치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 역량을 총 집결해 60주년에는 높은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영광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오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종양학회(ESMO 2025)에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LCB14(caxmotabart entudotin)’의 글로벌 임상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제 학회에서 LCB14의 중국 데이터만 발표됐었고, 이번에 그 외 지역에서의 임상 결과가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리가켐이 LCB14를 개발하고 있는 키워드는 ‘엔허투(Enhertu, T-DXd)’ 불응성 극복이며, 앞서
지난 9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곳, 58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지난 7월 1228억원을 기록한 후 8월 685억원, 9월은 581억원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 사이에 처음으로 4개월 연속 5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에너지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부분으로 지난달에는 시리즈B 단계의 회사들만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번 달에는 시리즈A, B, C단계로 다양해 초기투자부터 후기까지 투자가 고르게 이뤄졌다. 9월에 투자를 유치한 비
다케다(Takeda)가 세포치료제(cell therapy) 연구를 완전 중단한다. 한때 다케다가 항암제 부문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과감하게 베팅했던 분야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치며, 사실상 거의 모든 세포치료제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면서 좁혀오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12년 동안 변함이 없던 CEO가 은퇴하기로 하면서, 리더십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다케다는 1일(현지시간) 전략적 포트폴리오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세포치료제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세포치료제 플랫폼
수트로 바이오파마(Sutro Biopharma)는 올해 두번째로 인력을 감축하며, 전체 직원의 약 33%를 추가로 해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수트로는 인력을 50%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감축 사유는 파이프라인 에셋들을 개발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으며, 이에 더해 수트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제조시설도 폐쇄할 계획을 알렸다. 해당 인력감축 및 시설폐쇄는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수트로의 총 직원 수는 310명이었다. 수트로는 지난 6월 30일 기준 현금(cash), 현금등가
암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젠큐릭스(Gencurix)는 미국 바이오래드(Bio-Rad Laboratories)와 유럽내 32개국의 디지털 PCR 기반의 종양 진단키트 공급을 위한 전략적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젠큐릭스는 바이오래드의 유럽내 상업 네트워크와 임상진단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PCR 종양 진단키트 ‘드롭플렉스(Droplex™)’의 공급을 확대한다. 해당 키트는 바이오래드의 디지털 PCR 기술 ‘ddPC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바이오래드의 고처리 DNA 및 RNA 정량분석기기인
유한양행, 유빅스서 L/I 전임상 'AR 분해약물' 반환
큐리언트, 차세대 'ADC 페이로드' 어떤 컨셉? 배경은
노바티스 "결국", 'AOC 선두' 어비디티 120억弗 인수
GSK "베팅", 알렉토 'PGRN' 치매 3상 실패.."절반 해고"
셀비온, 자이메디와 ‘항체+방사성’ 공동연구 계약
삼성바이오, 3Q 매출 1.6조·영업익 7288억 "역대최대"
주가이, 日레날리스 2억弗 인수.."시판 IgA신증 亞권리"
바이오젠, 전임상 ‘보체 C5aR1’ 10.6억弗 사들여
루카스, ‘바이러스 세포치료제’ 접근법 “개발 전략은?”
엘젠, KRAS·HMT1 TPD “내년 전임상 진입” 목표
아이젠사이언스, 박현선 부사장·박억 상무 영입
오름테라퓨틱, 'DAC 기술총괄'에 도린 토오더 박사 영입
[새책]『아웃포스트』 누가 한국서 신약을 만들고 있는가
[기고]'조용한 수호자' Treg 노벨상 "면역치료의 진화"
에이비엘, 美네옥바이오에 '이중항체 ADC' 현물출자
뷰노, 유럽 의료AI·HIS社와 ‘심정지예측AI’ MOU
한미약품, CPHI서 단독부스 차려.."CDMO 역량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