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박현선 아이젠사이언스 부사장(왼쪽), 박억 상무
아이젠사이언스(AIGEN Sciences)는 15일 박현선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과 박억 비임상연구 총괄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아이젠사이언스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량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롭게 합류한 박현선 부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 의대에서 분자약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마쳤다. 박 부사장은 최근까지 에이프릴바이오에서 사업개발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며 글로벌 라이선싱 딜을 주도했다. 이전에는 파멥신에서 사업개발총괄(CBO) 및 최고운영책임자, 바이오리더스에서 최고과학책임자(CSO)로 근무하며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임상개발 및 사업화를 이끈 바 있다.
박억 상무는 20년간 신약개발 분야에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박 상무는 서강대에서 생명과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차의과학대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LG화학에서 약 14년간 근무하며 다수의 신약프로젝트에서 약리/독성연구 책임자로 일했다.
이후 미토이뮨 테라퓨틱스 창업멤버로 참여하고 아보메드 개발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여러 신약파이프라인의 비임상 개발을 총괄했다. 특히 아보메드 재직 당시 시리즈B, C 등 총 36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기여하고, 다수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이끌며 R&D와 함께 경영 역량을 보였다. 최근에는 비임상전문 컨설팅 기업인 엔웨이브(N'WAVE) 대표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연구전략 수립과 비임상개발 자문을 이끌었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박현선 부사장의 뛰어난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과 박억 상무의 깊이있는 비임상 연구 전문성이 아이젠사이언스의 AI기술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두 분의 합류는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돼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