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를 발견한 공로로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시몬 사카구치(Shimon Sakaguchi) 일본 오사카대 면역학프런티어연구센터(immunology frontier research center, WPI-IFReC) 석좌교수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T세포를 Treg로 전환(convert)시켜 치료효과를 보인 연구결과 2건을 공개했다.
Treg는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반응성(autoreactive) T세포를 찾아 제거하는 희귀한 종류의 T세포로, 이러한 말초면역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 과정을 통해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사카구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트랜스레이셔널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IF:14.6)에 동시 게재했다.
먼저 노리히사 미카미(Norihisa Mikami) 등 연구팀은 ‘Generating functionally stable and antigen-specific Treg cells from effector T cells for cell therapy of inflammatory diseases’ 논문에서 기능이 잘못된(rogue) 항원특이적 T세포를 Treg로 전환시켰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