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이번엔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P-CAB 약물 ‘테고프라잔(한국 제품명: 케이캡)’의 미국 임상3상 유지요법(maintenance phase)에서도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확보했다.
HK이노엔 미국 파트너사인 세벨라 파마슈티컬스(Sebela Pharmaceuticals)는 7일(현지시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테고프라잔의 미란성식도염(EE) 치료 후 24주 유지요법을 평가한 TRIUMpH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3상은 지난 2021년 HK이노엔과 미국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세벨라의 소화기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Braintree Laboratories)가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세벨라는 미란성식도염(EE)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임상3상에서 1차, 2차 종결점에 모두 도달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EE에서 테고프라잔은 치료 2주, 8주 시점에서 기존 PPI 약물 ‘란소프라졸’ 대비 우월한 치료결과를 보였다. 또한 NERD에서도 테고프라잔은 위산역류, 24시간 및 야간 가슴쓰림 증상 등을 위약대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