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시카고(미국)=신창민 기자
▲김준규 동아에스티 종양연구팀장(왼쪽), 최지훈 수석연구원
동아에스티(Dong-A ST)가 HK이노엔(HK inno.N)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EGFR 표적단백질분해(TPD) 프로그램의 초기결과와 개발전략을 공개했다.
동아에스티와 HK이노엔은 기존 3세대 EGFR 저해제인 ‘오시머티닙(osimertinib, 제품명: 타그리소)’, ‘레이저티닙(lazertinib, 제품명: 라즈클루즈)’에 저항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NSCLC)을 타깃하는 전략으로 EGFR TPD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김준규 동아에스티 종양연구팀장은 “우리의 약물은 알로스테릭(allosteric) 결합을 통해 변이형 EGFR에 높은 선택성을 나타내는 게 키포인트이며, 이를 통해 고용량 EGFR 저해제의 독성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한 임상에 진입한 경쟁사의 EGFR TPD와 달리 1일1회(QD) 경구투여로 개발해 투약 편의성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EGFR TPD 'SC2073(IN-207039)'의 이같은 초기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