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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끝내 어비디티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를 120억달러에 인수한다. 이미 올해 8월6일부터 외신보도를 통해 인수설이 돌기 시작했었고, 인수가 기준으로 어비디티의 시가총액은 약 2배가 됐다. 이는 노바티스가 수년간 체결한 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이제는 희귀질환 치료가 더 정밀하게 올리고를 전달하는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ntibody oligonucleotide conjugate, AOC)로 옮겨가고 있는 선명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노바
큐리언트(Qurient)가 그동안 축적된 항암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payload) 영역으로 진입한다. 큐리언트는 지난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CR-NCI-EORTC 2025에서 두 플랫폼을 동시에 오픈했다. 큐리언트는 현재 ADC 임상 현장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페이로드 저항성을 해결하기 위해 CDK7 저해제와 TOP1 저해제를 결합한 이중페이로드(dual payload), 신규 프로테아좀(proteasome) 저해제 페이로드라는 2가지
치매에서 개발단계로 가장 앞서가고 있는 GSK와 알렉토(Alector)의 프로그래눌린(progranulin, PGRN) 프로그램이 임상3상에서 효능을 보이지 못하고 실패했다. GSK가 4년전 알렉토로부터 계약금 7억달러를 투입해 사들인, 2가지 프로그래눌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때 알렉토는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신경면역(immuno-neurology) 키워드로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2010년대 후반 빅딜과 펀딩을 이끌어냈었다. 그러나 이후 애브비와 딜을 체결한 CD33, TREM2 에셋이 잇따라 임상개발에 실패하면서 타격을 입었
"어디로 가시나요?" "신약을 개발하러 갑니다." "어떻게 가시나요?" 이들의 대답은 하나같이 모두 달랐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통찰과 실천이 담겨있었다. 이 책은 그 하나하나에 대한 기록이다. 철강,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은 50여년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첨단 산업군을 가진 나라 가운데 한 곳이 됐다. 이 놀라운 사건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다. 선진국들의 산업구조 개편, 냉전체제 아래에서 지정학적 이점 등 다양한 구조적인 이유들이 제시된다. 그러나 구조는
다케다(Takeda)는 오는 2030년 이후의 매출을 견인하기 위해서, 총 114억달러 규모로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의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3가지를 종양학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다케다는 자사의 ADHD 치료제 ‘바이반스(Vyvanse)’가 지난 2023년 특허만료됐고,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인 ‘엔티비오(Entyvio)’도 특허기간이 끝나가는 등의 매출절벽에 직면한 상황에서 차기 에셋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었다. 이노벤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1년여동안 다케다와 논의를 진행
중국의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이 VEGFR2 TKI인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초기 간암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 중국 임상2/3상에서 무사건생존기간(EFS)을 41%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중국에서 간암 1차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중국의 초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수술 단독치료와 비교해 재발위험을 낮춘 결과를 확인하게 됐다.
올해 유럽 종양학회(ESMO 2025) 하이라이트로 이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록버스터 ‘엔허투(T-DXd)’가 초기 유방암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불확실성은 없어졌으며, 수술전(neoadjuvant)과 수술후(adjuvant) 보조요법 세팅에서 효능에 대한 세부 결과가 공개됐다. 각각 DESTINY-Breast11, DESTINY-Breast05 임상3상 결과로 18일(현지시간) 첫날 프리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나란히 발표됐고, 8000여명 넘게 수용하는 프리지덴셜 발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인 ‘다트로웨이(Datroway, Dato-DXd)’가 마침내 삼중음성유방암(TNB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21%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달초 해당 TNBC 임상3상에서 OS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구체적인 OS 데이터를 공개했다. 다트로웨이는 면역항암제에 부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3상에서 화학항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가 TIGIT 항체로 진행한 1차치료제 세팅의 위암 및 식도암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공개했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는 그동안 글로벌 빅파마가 계속해서 실패해온 분야이다. 올해에도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 구 베이진), GSK, 로슈(Roche) 등이 개발을 중단했고, 미국 머크(MSD)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TIGIT 개발을 접었다. 사실상 TIGIT 선두그룹에는 아스트라제네카(A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19일(현지시간)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5)에서 EZH1/2 저해제 ‘HM97662’의 고형암 임상1상 데이터를 첫 공개했다. 기존에 EZH2 저해제 투여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이중저해 접근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HM97662의 임상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최근 특정 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HM97662 용량 2개(200mg, 300mg)를 선정해 용량범위를
2년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던 넥틴-4(nectin-4) ADC ‘파드셉(Padcev)’과 PD-1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이제는 초기 방광암에서 환자의 사망위험을 50% 줄였다. 병용요법은 앞선 데이터로 방광암 1차 표준치료제를 바꾸고 있으며, 이어 초기 수술전후 보조요법(perioperative treatment)에서도 새로운 치료 기준을 확립해가려고 하고 있다. 또한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아직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근육침윤성 방광암(MIBC) 환자에게 수술전후로 투여하자 무사건생존율(EFS)를 60%
폐암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며, 가장 기대받는 에셋 가운데 하나로 BMS(Bristol Myers Squibb)가 계약금 8억달러를 베팅한 EGFRxHER3 이중항체 ADC ‘이자브렌(iza-bren)’의 첫 글로벌 임상1상 결과가 도출됐다. 먼저 긍정적인 소식으로 BMS가 공을 들이고 있는 폐암 영역에서 이자브렌 2.5mg/kg 용량을 투여한 결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전체반응률(ORR) 30%(3/10명), EGFR 변이가 없는 경우 ORR 75%(3/4명)을 확인한 초기 결과가 나
엑셀러지(Excellergy)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7000만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엑셀러지는 알러지 질환에 대한 차세대 IgE 항체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엑셀러지는 IgE에 대한 결합력과 중요 작용기전(MoA)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통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일한 IgE 항체인 ‘졸레어(Xolair, omalizumab)’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셀러지는 알렉산더 에겔(Alexander Eggel) 스위스 베른대(University of Ber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넥틴-4(nectin-4)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 EV)’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넥틴-4 ADC 프로젝트를 첫 공개한다. 리가켐은 넥틴-4 항체에 차별성을 두고 파드셉에 불응하는 환자를 타깃하고 있고, 경쟁약물보다 안전성을 개선한 데이터를 발표한다. 파드셉은 넥틴-4 ADC로 첫 출시된 이후 방광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를 바꾸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파드셉이 가진 피부독성, 말초신경병증 등
에보뮨(Evommune)이 임상2상 단계에 있는 염증질환 에셋 2개의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 모두 내년 상반기 탑라인(top-line)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에보뮨은 5년전 일라이릴리(Eli Lilly)에 회사를 매각한 성공경험을 가진 창업팀이 2020년 설립한 회사로, 국내에서는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의 IL-18 에셋의 미국 파트너사로 알려져 있다. 에보뮨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 계획서를 제출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나 가
크리스탈리스 테라퓨틱스(Crystalys Therapeutics)가 일본에서 팔리던 URAT1(urate transporter 1) 저해제 통풍 약을, 미국과 유럽에서 팔기 위해 2억300만달러를 펀딩받으며 출범했다. 크리스탈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URAT1 저해제 ‘도티누라드(dotinurad)’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기 위해 시리즈A로 2억3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와 SR원(SR One), 카탈리스패시픽(Catalys Pacific)이 공동 리드했으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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