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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2달전 실망감을 자아냈던 차세대 비만에셋 ‘카그리세마(CagriSema)’의 세부 임상3상 결과에서, 오히려 더 낮은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68주 투여시 체중이 25.2%로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노보노디스크는 카그리세마의 REDEFINE 1 임상3상에서 ‘치료를 모두 준수한’ 환자에게서 68주 투여시 22.7%의 체중감량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었고, 회사의 기대치인 25%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주가가 최대 25%까지 급락했었다. 카그리세마는 아밀린(amyl
2025년 새해 첫달인 지난 1월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4곳, 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마지막 두달동안 반짝 몰렸던 규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감소한 투자규모다. 그러나 긴 연휴기간, 새해들어 첫달이라는 시기적 측면과 불안정한 정세 등을 고려해보면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섣불리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을 갖거나 올해 투자환경을 예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993억원(5곳), 880억원(4곳) 규모로 비상장 바이오기업
암젠(Amgen)이 차세대 비만 에셋 개발에 또다시 차질을 겪고 있다. 암젠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후속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AMG 513’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보류(clinical hold)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암젠의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암젠은 리드 프로그램인 월1회 투여 펩타이드-항체접합체(peptide-antibody conjugate) ‘마리타이드(MariTide, maridebart cafragluti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가 이전 실패를 알린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으로 인한 간경변 임상2b상의 장기추적 결과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한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이는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결과로, 이날 주가는 105% 이상 급등했다. 덩달아 같은 FGF21(fibroblast growth factor 21) 기전의 MASH 치료제를 개발하는 89바이오(89bio) 주가도 50% 넘게 올랐다. 아케로에 따르면 MASH로 인한 간경변 환자에게서 간 손상을 역전시킨(reversal) ‘최초의(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또다시 경구용 비마약성(non-opioid) 진통제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통증 분야에서 20여년만에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나오게 됐다. 뇌 보상체계에 작용해 ‘전염병’으로까지 불리는 약물중독 문제를 일으키는 오피오이드와 달리,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으로 지금까지 임상에서 중독을 일으키지 않았다. 그동안 버텍스는 낭포성섬유증(CF) 치료제와 동일시돼왔으나, 지난 2023년말 혈액질환 치료제로 첫 CRISPR 약물의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질환영역을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차세대 아밀린(amylin) 이중작용제 ‘아미크레틴(amycretin)’의 초기 임상에서 약물을 피하투여(SC)하자 36주차에서 최대 22%의 체중감량에 도달했다고 공개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일단은 긍정적인 수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날 회사의 장중 주가는 최대 11%까지 급등하면서 간만에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노보노디스크가 주력하는 아밀린 접근법으로 가장 앞서가는 ‘카그리세마(CagriSema)’가 아밀린 작용제와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병용투여하는
엑셀리시스(Exelixis)가 블록버스터 TKI ‘카보잔티닙(cabozantinib)’의 야망을 이어가려는 시도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차세대 카보잔티닙으로 개발하고 있는 후속 TKI 약물의 대장암 초기 임상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지니는가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엑셀리시스는 의약품 카보잔티닙과 거의 동일시되며, 2024년 카보잔티닙 프랜차이즈는 미국에서만 1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외 지역은 파트너사인 입센(Ipsen)이 팔고 있다. 동시에 카보잔티닙의 특허만료가 오는 2030년으로 다
다케다(Takeda)가 향후 5년 안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의 핵심적인 6개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6개 에셋을 모두 합해 한해 100억~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약물이다. 다케다는 오는 2031년 회사의 핵심 매출제품인 ‘엔티비오(Entyvio, 성분명: vedolizumab)’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엔티비오는 지난해 52억달러를 벌어들인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로, 다케다가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에셋이다. 따라서 2031년이 오기 전에 상업화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매출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전체생존기간(OS) 이슈에도 불구하고, 결국 유방암에서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Dato-DXd’의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이제 같은 HR+HER2- 유방암 영역에서 2년전 시판허가를 받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트로델비(Trodelvy)’와 경쟁하게 되며, 미국에서 시판된 2번째 TROP2 ADC가 됐다. 이번 결정 이전에 지난달, 같은 유방암 적응증으로 일본에서 먼저 시판허가를 받았다. 두 회사는 ADC 붐을 이끈 HER2 A
셀트리온(Celltrion)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사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서 신약개발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13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으로 이번 발표에서 셀트리온은 올해 IND 제출 예정인 4개 후보물질 중 3개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실체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 중 비공개로 진행해온 이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TCE) 프로젝트의 경우 타깃, 모달리티 등을 처음으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오는 하반기 비만 환자에게서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약물이, GLP-1 약물 투여시 수반되는 근손실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개념입증(PoC)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한다. 마이오스타틴을 저해해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이다. GLP-1 기반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을 투여할 때 체중감량의 최대 30~40%는 근육이 감소된 결과이며, 이에 따라 차세대 비만 약물 개발 움직임 가운데 하나로 근육을 보존해 체중감량 질(quality)을 높이기 위한
지난 2024년 국내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510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4162억원에 비해 22.58% 증가한 수치이나 지난 2019~2022년 4년동안 매년 1조원 규모의 투자규모를 유지해온 것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그치는 수준으로, 여전히 차디찬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특히 2021년에는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1조7897억원에 달했었다. 그럼에도 전년에 비해 투자규모가 20%이상 늘었다는 점에서 의미는 적지 않다. 기술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몇몇 기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도 눈에 띄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LOE)는 빅파마에게 ‘큰 위기’로 받아들여지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아마도 현 시점에서 미국 머크(MSD)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머크의 PD-1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는 오는 2028년으로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고, 키트루다는 2023년 250억달러 어치가 팔렸다. 이미 지난해 9월까지의 매출은 216억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머크의 생각은 달라 보인다. 로버트 데이비스(Robert Davis) 머크 대표는 새해를 시작하며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에서 지난 13(현
미국 머크(MSD)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서 올해 미국 출시 예정인 PD-1 항체 ‘키트루다’의 피하투여(SC) 제형이, 향후 키트루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머크는 오는 2028년으로 다가오는 미국 특허만료(LOE)를 앞두고, 키트루다 SC제형 출시 타임라인을 앞당기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JPM 자리에서 머크는 연내 키트루다SC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머크가 ‘예상했던 것보
소문이 사실이었다. J&J(Johnson & Johnson)가 인트라셀룰러 테라피(Intra-Cellular Therapies)를 146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며칠전 블룸버그(Bloomberg)를 통해 J&J가 인트라셀룰러는 146억달러에 인수하려 한다는 소문이 돈 이후,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 첫날에 이번 대규모의 M&A 딜이 실제 성사됐다. 이번 딜은 지난해 2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카탈란트(Catalent)를 165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규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차세대 PI3Kα 저해제를 확보하기 위한 집념은 계속된다. 릴리도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 첫날 M&A 대열에 동참했으며, 이번엔 6년전 80억달러에 인수한 록소온콜로지(Loxo Oncology)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스콜피온 테라퓨틱스(Scorpion Therapeutics)를 총 25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콜피온은 록소 공동창업자인 키스 플라허티(Keith Flaherty)가 공동설립해 지난 2020년 출범한 회사이다. 릴리는 지난해 유럽 종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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