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턴스 파마슈티컬(Terns Pharmaceuticals)은 리드에셋인 STAMP 저해제가 만성 골수성백혈병(CML)에서 기존 표준치료제보다 3배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며, 매우 성공적인 초기임상 결과를 보였다.
턴스의 리드에셋 ‘TERN-701’은 유전자변이로 인해 발현하는 혈액세포 과다증식의 원인인 BCR-ABL1 융합단백질을 억제하는 경구용 TKI로, 알로스테릭(allosteric)하게 작용하는 STAMP(specifically targets the ABL1 myristoyl pocket) 저해제 기전이다.
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STAMP 저해제인 TERN-701이 CML 임상1상에서 1차종결점인 주요분자반응(major molecular response, MMR)을 보인 환자비율이 7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턴스는 해당 데이터를 미국 혈액학회(ASH 2025)에서도 발표했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현재 CML 1차 표준치료제(SoC)인 노바티스(Novartis)의 STAMP 저해제 ‘셈블릭스(Scemblix)’의 경우 허가임상의 동일 시점에서 MMR 환자비율이 25%로, TERN-701이 거의 3배로 개선시킨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