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다케다(Takeda)가 세포치료제(cell therapy) 연구를 완전 중단한다.
한때 다케다가 항암제 부문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과감하게 베팅했던 분야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치며, 사실상 거의 모든 세포치료제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면서 좁혀오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12년 동안 변함이 없던 CEO가 은퇴하기로 하면서, 리더십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다케다는 1일(현지시간) 전략적 포트폴리오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세포치료제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고, 연구와 임상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외부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다케다가 더이상 자체 진행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은 없다.
이제 다케다는 기존의 4가지 핵심 모달리티(modality)를 저분자화합물,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3가지 분야로 좁히고 있다. 다케다는 환자에게 빠르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에 다시 포커스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