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다케다(Takeda)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지난 2024년 회계연도 실적발표에서 EGFRxCD3, B7-H3xCD3 등 두가지 CD3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의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CD3 이중항체 개발회사 매버릭 테라퓨틱스(Maverick Therapeutics)를 총 5억25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다케다가 이번에 중단하는 EGFRxCD3 TCE ‘TAK-186’과 B7-H3(B7 homolog 3 protein)xCD3 TCE ‘TAK-280’은 매버릭의 COBRA™(COnditional Bispecific Redirected Activation) 플랫폼을 이용해 발굴한 CD3 이중항체 TCE로, 모두 대사과정을 거친 후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에서만 활성화하는 프로드럭(prodrug) 형태의 약물이다.
발표에 따르면 다케다는 지난해 회계연도 3분기(10~12월)부터 이들 에셋을 파이프라인에서 제거했다. 당시 TAK-186은 EGFR 발현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2상 단계(NCT04844073), TAK-280’ B7-H3 발현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중이었다(NCT05220098). 다케다는 임상에서 확인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두 에셋의 개발중단을 결정했다고(data-driven decision)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