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주1회투여 아밀린(amylin) 유사체(analogue)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의 임상3상에서 68주차에 체중감량 11.8%를 확인하고는, 계속해서 아밀린 단독요법 개발을 푸시하고 있다.
이는 같은 68주차 시점에서 GLP-1 약물 ‘위고비’를 투여했을 때 체중감량 14.9%보다 못 미치는 체중감량 효과지만, 이제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아밀린을 바라보는 시각은 점차 변화하고 있다. 빅파마로 애브비, 로슈에 이어 바로 직전에는 화이자까지 아밀린 약물개발 대열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임상에서 아밀린 접근법은 GLP-1 인크레틴(incretin) 약물과 비교해, 내약성이라는 명확한 차별화 지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로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 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REDEFINE 1 임상3상에서 카그릴린타이드(2.4mg)의 세부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노보노디스크는 올해말 비만에서 카그릴린타이드 단독투여를 평가하는 RENEW 임상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