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아밀린(amylin) 유사체로 진행한 비만 임상1상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릴리는 아밀린 유사체 ‘엘로랄린타이드(eloralintide)’의 주1회 피하주사(SC)를 평가하는 임상1상에서 투약 12주차에 체중을 최대 11.3% 줄였으며, 낮은 위장관(GI) 부작용 프로파일로 인해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엘로랄린타이드의 이번 결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5) 발표 초록을 통해 공개됐다. ADA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초록에 따르면 릴리는 100명의 과체중 혹은 비만 환자를 모집해 엘로랄린타이드와 위약군을 비교했으며, 4가지 용량의 엘로랄린타이드를 평가했다. 투약 12주차의 효능 평가결과 엘로랄린타이드 투약군에서 체중이 2.6~11.3%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은 12주차에 체중이 0.2% 감소하는 것에 그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