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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코 테라퓨틱스(Capricor Therapeutics)가 끝내 뒤센근이영양증(DMD) 세포치료제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골격근과 심장기능을 모두 개선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도출했다. 카프리코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데이터 근거부족 등을 이유로 승인을 거절당한 이후 이번에 임상3상에 성공하면서 다시금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결과 발표 이후 카프리코의 주가는 300% 이상 폭등했다. 카프리코는 심구체유래세포(CDC)인 ‘데라미오셀(deramiocel, CAP-1002)’로 DMD 치료제 개발을
자눅스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1년만에 마스킹(masking)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후보물질의 임상1a상 데이터를 업데이트했고, 이전과는 다른 실망스러운 결과에 주가가 반토막 났다. 자눅스는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임상1상에서 마스킹 기술을 적용한 PSMAxCD3 이중항체 ‘JANX007’를 2mg 용량 이상 투여시 전체반응률(ORR) 30%를 업데이트했고, 바로 앞서 지난해 12월 8명 환자에게서 관찰했던 ORR 50%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당시 미확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이 스웨덴 카피오 세인트괴란 병원(Capio S:t Göran hospital)과 협업해 20만건의 유방암 검진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의사와 AI가 협업해 판독하는 것이 전문의 2인의 이중판독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유럽에서 유방암 검진 방식을 바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다. 루닛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서 AI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인사이트'를 활용한 연구결과 14건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테세라 테라퓨틱스(Tessera Therapeutics)의 이동성유전인자(MGE) 기반 인비보(in vivo) 유전자편집 약물에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베팅했다. 계약금 이외에, 단기와 중기 마일스톤으로 1억2500만달러도 책정됐다. 리제네론은 이번 딜을 통해 희귀질환인 알파-1 항트립신결핍증(AATD)을 적응증으로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는 테세라의 리드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개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테세라는 지난 2018년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
빌 마틴(Bill Martin) J&J 신경과학 치료제부문 책임자(Global Therapeutic Area Head)는 “10억명이 넘는 인구가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이며 7명 중 1명이 정신질환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며 “신경질환의 규모와 우리가 파트너십을 통해 찾고자하는 목표에 기반해 (신경질환에 투자하는) 우리의 ‘이유’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틴 책임자는 “이제는 신경과학에 투자할 때라고 생각한다. 암, 면역학에서는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우리는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우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실패의 영역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인터루킨-2(IL-2)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기존 시각을 바꾸기 위한 3가지 다른 개발 접근법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달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미국 면역항암제학회(SITC 2025)에서 반감기를 늘린 IL-2 유사체 ‘HM16390’에 대한 포스터발표 4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임상1상 단독투여 용량증량(dose-escalation) 파트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PD-1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병용투여하는 임
최진국 전 바이오젠(Biogen) 사이언스 디렉터(Scientific Director)는 “바이오젠은 근 10여년동안 CNS 분야에서 라이선스딜에 독보적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성공적인 BD(Business Development)를 해온 글로벌 제약사”라며 “바이오젠의 파트너십 성공에서 R&D 부문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딜 과정에서 R&D 팀이 거의 모든 의사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사이언스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셋과 사이언스에 집중해서 좋은 데이터 패키지를
미국 머크(MSD)가 그토록 목을 매고 있는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ituzumab tirumotecan, sac-TMT)’와 PD-1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이번엔 PD-L1 발현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이겼다. 지금까지 폐암은 경쟁 TROP2 ADC가 고전해온 영역이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sac-TMT는 계속해서 폐암과 유방암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면서 치고 나가고 있다. sac-TMT는 경쟁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아스트라제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약물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병기진행을 늦추지 못했다. 당뇨병에서 ‘오젬픽’, 비만에서 ‘위고비’로 판매되고 있는 약물이다. 올해 하반기 업계가 가장 주시하고 있던 임상결과로, 노보노디스크는 알츠하이머병에서 GLP-1 임상을 불확실성이 높지만 그만큼 큰 시장잠재력을 가진 ‘로또(lottery ticket)’로 비유했었다. 노보노디스크는 실제 환자 데이터(real-world evidence)와 전임상 모델, 당뇨병과 비만 연구에서 사후(post
애보트(Abbott)가 암 조기진단 시장으로 들어온다. 애보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그젝사이언스(Exact Sciences)를 주당 105달러에 총 21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내년 2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동안 신중한 M&A에 스탠스를 보여온 애보트에 새로운 변화로, 회사가 지난 10여년간 체결한 인수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부채 18억달러를 제외한 이그젝사이언스의 기업가치는 230억달러로 추정된다. 이그젝사이언스는 암 조기진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독특한 위치를 가진 회사다. 대장암 조기진단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의 BAFFR CAR-T ‘PMB-CT01’가 임상에서 계속해서 CD19 표적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한 혈액암 환자를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페프로민바이오가 신규 타깃 BAFFR CAR-T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영역으로, 래리 곽(Larry Kwak) 시티오브호프 교수가 창업자로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페프로민바이오는 내달 열리는 미국 혈액학회(ASH 2025)에서 PMB-CT01을 CD19 표적치료를 받았거나 CD19 음성(CD19-negative) 환자를 포함해,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클라우딘18.2(CLDN18.2) 1차치료제 영역으로 치고 들어가기 위해, 4-1BB 이중항체 병용요법 임상2상에 베팅한다. 앞서 임상1b상에서 고용량 병용투여시 전체반응률(ORR) 83%를 확인한 데이터가 근거가 됐다. 에이비엘의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을 적용한 후보물질이 임상2상에 첫 진입하는 케이스다. 노바브릿지(NovaBridge, 이전 아이맵)는 2개월전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하는 CLDN18.2x4-1BB 이중항체 ‘지바스토믹(givastomig,
영국의 아티오스파마(Artios Pharm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즈D로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티오스는 DNA 손상반응(DDR)을 타깃하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약물 선두그룹으로,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고군분투하며 파이프라인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티오스는 합성치사 시장을 연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의 원개발사인 쿠도스 파마슈티컬(KuDOS Pharmaceuticals)과 같은 뿌리를 두고 있다. 아티오스와 쿠도스는 모두 영국 암연
솔브 테라퓨틱스(Solve Therapeutics)는 투자를 유치한지 1년여만에 추가로 1억2000만달러 투자를 받으면서 올해 임상을 시작한 두가지 항암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솔브는 지난 2020년 미국 머크(MSD)에 27억5000만달러 규모로 인수된 벨로스바이오(VelosBio)의 임원들이, 2021년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머크는 당시 인수딜로 ROR1 ADC ‘질로베르타맙 베도틴(zilovertamab vedotin)’을 확보했었다. 솔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추가투자로 1억200
J&J(Johnson & Johnson)가 ‘붙잡아서 죽이는(hold-and-kill)’ 새로운 컨셉의 RIPTAC 약물의 임상1상 결과가 도출되자마자, 할다테라퓨틱스(Halda Therapeutics)를 30억5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이기로 결정하며 곧바로 낚아챘다. 할다는 지난달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에서 RIPTAC 약물 ‘HLD-0915’의 첫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PSA가 50% 이상 줄어든 약물반응(PSA50)이 59%, PSA90 반응률은 32%였다. 아직 초기 결과지만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 5명에게서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개인맞춤형 유전자편집 치료제를 승인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제시했다. 마틴 마카리(Martin A. Makary) FDA 국장과 비나이 프라사드(Vinay Prasad)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개인맞춤형 유전자편집 치료제의 특성을 고려해 개별약물을 승인하는 기존방식에서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 플랫폼을 승인하는 것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마카리 국장과 프라사드 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새로운 희귀질환 및 개인맞춤형 치료제 허가 경로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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