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지아르 마이크 두스트다르(Maziar Mike Doustdar) CEO(왼쪽), 알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CEO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멧세라(Metsera)에 화이자보다 높은 인수가 65억달러를 제시하며, 비만에서 힘겹게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는 화이자(Pfizer)를 도발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달 23일 멧세라를 49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딜을 체결했었고, 사실상 큰 변수 없이 예정대로 이번 분기내 딜이 마무리돼가는 것으로 보였다. 임상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에 따른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은 총 24억달러로 책정됐고, 총 73억달러 규모다. 이러한 가운데 노보노디스크가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있고, 멧세라를 두고 마지막까지 인수 경쟁을 벌였던 2개 회사 중 하나가 노보노디스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보노디스크는 30일(현지시간) 멧세라를 인수하기 위한 자발적인 제안서(unsolicited proposal)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주당 56.60달러에 총 65억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고, CVR은 주당 21.25달러로 최대 25억달러 규모로 책정했다. 합치면 최대 90억달러 규모다. 노보노디스크는 상황을 반전시키려고 하고 있고, 현재 멧세라 이사회가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