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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잘(Dizal)이 EGFR 엑손20 변이형 폐암을 타깃하는 TKI 약물 ‘선보저티닙(sunvozertinib)’을 미국에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받는데 성공했다. 선보저티닙은 제품명 ‘제그프로비(Zegfrovy)’로 시판된다. 디잘은 지난 2017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서 분사한 회사로,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R&D센터 책임자로 재직하던 장 샤오린(Xiaolin Zhang) 박사가 CEO로 임명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제그프로비는 앞서 지난 2023년 8월 중국에서 먼저 가속승인
인뮨바이오(INmmune Bi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초기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TNF 저해제 ‘XPro(pegipanermin)’를 평가한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발표 당일 회사의 주가는 60% 넘게 급락했다. XPro는 용해성 TNF(soluble TNF, sTNF)를 저해하는 펩타이드 약물로, 인뮨바이오가 지난 2017년 젠코(Xencor)에서 라이선스인(L/I)한 에셋이다. TNF와 같은 높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는 인지저하를 가속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MINDFuL
일본 시오노기(Shionogi)가 스위스의 바이오버시스(BioVersys)와 항생제 개발을 위한 6억10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버시는 항생제 개발 바이오텍으로,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버시스의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nontuberculous mycobacterial, NTM) 감염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인 ‘BV500’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BV500은 전임상 단계예서 개발되고 있으며 두 회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임상단계로 진전시키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다. 시오노기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애브비(AbbVie)가 궤양성대장염(UC) 치료제 후보물질인 NLRX1 작용제(agonist)의 임상2상 개발을 중단했다. 애브비는 지난해 란도스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를 인수하며 임상2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던 NLRX1 작용제 ‘ABBV-113(NX-13)’을 주요 에셋이자 유일한 임상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했다. 당시 애브비는 란도스의 주식을 1억375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이에 특정 임상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조건부가격청구권(CVR) 7500만달러를 더해 인수딜은 총 2억1250만달러 규모였다. ABBV-11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BCMAxCD3 이중항체 ‘리노지픽(Lynozyfic, 성분명: linvoseltamab)’을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제3자 제조업체의 시설결함을 이유로 FDA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거절당하며 차질을 빚은 이후, 1년여만에 결국 시판허가를 받게됐다. 리노지픽은 앞서 지난 4월 유럽(EU)에서는 조건부허가(CMA)를 받은 바 있다. 다만 리제네론이 애초에 기
“지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못 따라갑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대표가 정부에 바라는 일침이며, 바로 지금이 정부가 바이오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여년간 생명공학 분야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가 최근 3~4년간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 들어서면서 글로벌 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까지 확대됐다(1분기 기준). 미국 바이오가 중국에 추격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리가켐바이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또다른 한축으로, STING 작용제(agonist) 접근법에 공식적으로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리가켐바이오는 5여년 전부터 면역항암제(IO) 쪽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이제 그동안의 준비를 마치고 구체적인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내년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앞두고,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프로드럭 유사(prodrug-like) STING 작용제 ‘LCB39’의 구체적인 메커니즘 및 개발 전략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차
사노피(Sanofi)가 마스킹(masking) 항체 파트너사인 중국의 아다진(Adagene)에 25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SI)를 진행했다. 또한 특정 마스킹 이중항체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을 행사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총 3개로 확대했다. 사노피는 지난 2022년 아다진과 마스킹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딜을 체결했다. 사노피의 단일표적 항체 혹은 이중항체에 아다진의 마스킹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이었다. 계약에 따라 비공개 타깃에 대한 2가지 에셋의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사노피는 추가적인 2개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권리를
지난 6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곳, 68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5월까지 4개월째 이어지던 저조한 투자 분위기를 다소 바꿔놓은 듯 하다. 상승기조로 전환활 수 있을지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그런 기대감이 싹트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 2월과 5월은 제로(0) 투자를 보였으며, 3월과 4월에는 각각 1곳씩 120억원, 290억원의 투자에 그쳤다. 다만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3곳 중 신약개발 기업은 에임드바이오(AimedBio) 1곳에 불과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는 에임드바이오는 pre-IPO 단계에서 511억
UNP(Unnatural Products)는 지난 1일(현지시간) 면역학(immunology) 연구기업 아젠엑스(argenX)와 약물개발이 어려웠던(undruggable) 다수의 표적(multi-target)에 대한 거대고리 펩타이드(macrocyclic peptide)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젠엑스는 UNP에 수천만달러(double digit million dollar)의 계약금(upfront payment) 및 단기지급금(near-term payments)을 지급한다. 또한 향후 연구
아젠엑스(argenx)의 피하주사(SC)제형 FcRn 항체 ‘비브가르트 하이트룰로(VYVGART Hytrulo, 비브가르트 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후 규제조치 업데이트 목록에 포함됐다. FDA는 이 약물에서 만성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신경병증(CIDP)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관찰됨에 따라 별도의 규제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젠엑스와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FDA가 지적한 CIDP 악화는 허가 전에도 보고된 바 있으며 최근 논문 및 학회 발표를 통해서도 발생사실이 알려져 있으나 발생 비율이 높거나 심
엠엑스티 바이오텍(MxT Biotech)이 미세유체 기반의 유전자전달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바이러스 벡터(virus vector), 지질나노입자(LNP), 전기천공기(electroporator)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는 기기 개발에 나섰다. 첫 제품은 ‘유체천공기(Hydroporator) RUO’로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정아람 엠엑스티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 케이스퀘어 루닛러닝홀(Learning Hall)에서 열린 ‘2025 상반기 데일리파트너스 D’LABS 데모데이’에서 유체천공기에 대해 발표했다. 정 대표는 “세포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사노피(Sanofi)가 실패한 CEACAM5 항체-약물접합체(ADC) 영역에 이를 극복할 실마리를 손에 쥐고, 오는 2027년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목표로 치고 들어간다. CEACAM5는 ADC 타깃으로서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영역이다. 리가켐바이오는 CEACAM5 ADC 후보물질 ‘LNB58A’를 첫 발표했으며, 우선적으로 EGFR 불응성 폐암을 타깃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R&D Day 2025(G
IGM 바이오사이언스(IGM Biosciences)가 연이은 난항 끝에 콘센트라 바이오사이언스(Concentra Biosciences)에 피인수됐다. IGM은 IgM 항체치료제 개발 선두에 있던 회사로 지난 2022년 사노피(Sanofi)와 약물개발 파트너십 딜을 체결하며 주가가 100%가량 급등하는 등, IgM 분야를 주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난 2023년말 인력과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을 거치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난이 이어져왔다. IGM은 지난해 10월 항암제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하고 주요 경영진이 퇴임했으며, 올해초에는 희
펠레메드(PeLeMed)가 차세대 FLT3 저해제로 진행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전임상에서 1차 표준치료제(SoC)인 BCL-2 저해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제품명: 벤클렉스타)’ 저항성 모델을 대상으로 경쟁약물과 비교해 더 높은 효능을 확인한 결과를 내놨다. 펠레메드는 회사의 FLT3 저해제인 ‘PLM-102’에 대해 지난해 재발성 혹은 불응성 AML 적응증에 대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국내와 미국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현재 우선적인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재발성 AML에 이어, 이번 전임상 결과를 통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가 네오이뮨텍(NeoImmuneTech)과 공동개발중인 HPK1 타깃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의 초기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두 회사는 주로 저해제로 개발이 시도되고 있는 면역항암제(IO) 타깃인 HPK1에 대해 TPD 모달리티를 적용해 효능, 지속성 등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2020년 유빅스와 TPD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인(L/I) 딜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에서 HPK1 저해제와 비교해 더 높은 저해효능 및 T세포 활성화를 확인
6월 비상장 바이오투자, 3곳 681억.."기조전환 기대"
"지금 기회 놓치면 길없다" 김용주 대표, 정부에 고언
조병철 대표, '리가켐 L/O' CEACAM5 4가지 "한계 극복"
퍼스트바이오, 중기부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선정
리가켐 "next 키워드 IO", 'STING' 3가지 다른 전략은?
中디잘, ‘EGFR 엑손20’ 저해제 폐암 “美 가속승인”
인뮨바이오, 'TNF 저해제' 초기AD 2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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