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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Rznomics)가 올해 5월중반 설립 8여년만에 일라이릴리(Eli Lilly)와 플랫폼에 대한 최대 13억34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알지노믹스 플랫폼에 기반이 되는 RNA 치환효소인 리보자임(ribozyme)은 글로벌에서도 생소한 개념으로, 리보자임이 표적 RNA 서열을 ’잘라, 바꾸는(cleavage, replacement)’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표적 RNA를 저해하면서, 새로운 치료 유전자(therapeutic gene)를 발현할 수 있다. 릴리는 글로벌 기업
사이토키네틱스(Cytokinetics)는 미오신(myosin) 저해제 ‘아피캄텐(aficamten)’을 폐쇄성 비후성심근병증(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oHCM)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로써 사이토키네틱스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승인받은 약물을 보유하게 됐다. 사이토키네틱스는 1일1회 경구복용하는 아피캄텐 5mg, 10mg, 15mg, 20mg 용량에 대해 ‘마이코르조(Myqorzo)’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며, 내년 1월 하반기(secon
마침내 첫 경구용 비만약이 나오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이 새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경구용 비만약 경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GLP-1 ‘위고비’ 알약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보노디스크는 잠시나마 한숨을 놓고 있다. 바로 지난주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리며 바짝 뒤를 추
인벤테라(Inventera)는 철분 기반의 T1-MRI 조영제(contrast agent)를 허가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조영제보다 효과와 안전성을 개선시킨 물질이다. 김지욱 인벤테라 연구소장은 지난 16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한 '2025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인벤테라는 다당류와 철분의 안전한 성분을 바탕으로 기존 조영제보다 10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직접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라이선스아웃(L/O)이나 공동개발을 목표로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이 아미쿠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를 48억달러에 전격 인수한다. 바이오마린은 아미쿠스 인수를 통해 리소좀축적질환(LSD)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효소대체요법(ERT)과 샤페론(chaperone) 에셋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수는 바이오마린이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이래 회사의 28년 사상 최대 규모의 M&A 딜로 알려졌다. 바이오마린은 지난해 8월, 로슈 제약파트너십 책임자 출신의 제임스 사브리(James Sabry) 박사를 회사의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R&D 과제에 최종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투자사(운영사)가 10억원 이상 선투자한 유망기업을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해 후속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엔테라퓨틱스의 이번 과제에는 아주IB투자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를 통해 방사성의약품(RPT)에 활용가능한 리간드 개발 플랫폼 기술인
알츠하이머병(AD) 분야에서 타우(tau) 표적 약물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글로벌에서 타우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성적만을 본다면, 잇따른 후기 임상 실패로 멈춰있는 것처럼 보였고, 바로 지난달 J&J의 타우 항체 ‘포스디네맙(posdinemab)’도 알츠하이머병 개념입증(PoC) 임상2상에서 증상을 개선하지 못했다. 그런데 사노피(Sanofi)가 새로운 움직임으로 지난 16일 오스코텍(Oscotec)과 아델(ADEL)이 공동개발한 아세틸화 타우 항체 ‘ADEL-Y01’를 최대 10억
다케다(Takeda)가 3년전 계약금만 40억달러를 베팅하며 사들인 TYK2 저해제 ‘자소시티닙(zasocitinib)’의 첫 임상3상 성공 소식을 알렸다. 다케다는 지난 2022년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로부터 계약금 40억달러를 포함해 총 60억달러 규모로 자소시티닙을 사들여, 차세대 TYK2 저해제로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리고 약물인 사들인지 3년만에, 판상건선(plaque psoriasis) 적응증에서 첫 임상3상 결과를 도출하게 됐다. 자소시티닙은 다케다가 차세대 블록버스터 에셋으로 목
프로티어바이오텍(Protier Biotech)은 GSPT1를 타깃하는 분자접착제 분해제(molecular glue degrader, MGD)를 신규 페이로드로 사용하는 ADC인 분해약물-항체접합체(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 'PTB601'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5차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GSPT1(G1 to S phase transition
미국 머크(MSD)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DXd)’의 소세포폐암(SCLC) 임상3상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부분중단(partial clinical hold) 조치를 받았다. 머크가 I-DXd로 진행중인 소세포폐암 대상 IDeate-Lung02 임상3상에서 ‘예상보다 높은(higher than anticipated)’ 간질성폐질환(ILD)으로 인한 환자사망이 발생하면서 이번 임상보류 조치가 내려지게 됐다. I-DXd는 머크가 지난
이정주 리브스메드(LivsMed) 대표는 “우리는 치료의 최후의 전선인 수술에 있어서 그 진화를 리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외과적 수술은) 현재 최소침습 복강경수술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복강경수술은 복부 안에서 수술기구가 움직일 수 있는 자유도에 대한 수요가 있었고 그 수요를 최초로 만족시킨 게 ‘다빈치(da Vinci)’ 수술로봇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다빈치는 수술기구의 관절각도가 60도로 제한돼 있으며 대당 30억원 이상의 높은 가격 한계로 인해 여전히 시장점유율은 1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
일라이릴리(Eli Lilly)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인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을 비만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음을 알리며, 동시에 비만치료를 받은 이후 유지요법(maintenance) 세팅에서도 올포글리프론이 효과를 보인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도 자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경구제형으로 지난 4월 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주사방식으로는 ‘위고비(Weg
메디포스트(Medipost)가 일본 테이코쿠제약(Teikoku Seiyaku)과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일본 내 상업화를 위한 독점 판매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은 최근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3상을 완료한 후 맺은 것으로, 양사는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일본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무릎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동종인간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기질세포(hUCB-MSC) 치료제로 국내에서 지난 2012년 승인받은
BMS(Bristol-Myers Squibb)는 다중특이성 항체(multi-specific antibodies)를 발굴하기 위해 중국의 하버 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와 11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딜을 맺었다. 앞서 하버는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도 면역학과 종양학에 대한 다중항체를 발굴 및 개발하는 최대 46억80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은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3일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T세포 인게이저(TCE) 등을 포함한 차세대 바이오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을 목표
뉴라클제네틱스(Neuracle Genetics)는 이연제약(Reyonpharm)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습성 노인성황반변성(wAMD) 치료제 후보물질 ‘NG101’의 임상1/2a상에서 총 20명의 피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당국의 승인을 통해 오픈라벨, 용량증량 임상1/2상으로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NG101을 각 6명씩 총 18명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고용량군에 추가로 2명이 포함돼 총 20명으로 확대됐다. NG101은 뉴라클제네틱스가 자체 개발한 고
큐리언트(Qurient)는 독일 자회사 QLi5테라퓨틱스(QLi5 Therapeutics)가 18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626만7600유로(약 108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자로 기존 약 58%였던 큐리언트의 QLi5 지분율은 약 64%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증자에는 QLi5의 공동 창업자이자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도 참여해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가치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QLi5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항
오스코텍, '타우 항체' 사노피 10.4억弗 딜 "트리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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