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R&D 과제에 최종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투자사(운영사)가 10억원 이상 선투자한 유망기업을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해 후속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엔테라퓨틱스의 이번 과제에는 아주IB투자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를 통해 방사성의약품(RPT)에 활용가능한 리간드 개발 플랫폼 기술인 ‘아트바디(ArtBody®)’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해 임상개발 단계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트바디는 프로엔테라퓨틱스의 LRR(leucine-rich repeat) 모듈로 구성된 항체 유사 단백질 ‘리피바디(Repebody)’를 2개 결합시켜 ~60kDa 크기의 이중결합 바인더(bivalent binder)를 만드는 유사항체 개발 플랫폼이다.
현재 방사성의약품의 타깃 리간드로는 저분자화합물, 펩타이드, 항체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타깃 범위의 제한과 신장독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