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BMS(Bristol-Myers Squibb)는 다중특이성 항체(multi-specific antibodies)를 발굴하기 위해 중국의 하버 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와 11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딜을 맺었다.
앞서 하버는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도 면역학과 종양학에 대한 다중항체를 발굴 및 개발하는 최대 46억80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은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3일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T세포 인게이저(TCE) 등을 포함한 차세대 바이오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을 목표로 하버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하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BMS와 차세대 다중항체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한 다년간의(multi-year) 글로벌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S는 이번 계약으로 하버의 항체기술 플랫폼 ‘하버마이스(Harbour Mice®)’를 이용해 다중항체를 발굴 및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하버마이스는 중쇄와 경쇄가 각각 2개씩 있는(H2L2) 형태에 더해, 항체 중쇄(heavy chain-only, HCAb) 단일 형태로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