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프로티어바이오텍(Protier Biotech)은 GSPT1를 타깃하는 분자접착제 분해제(molecular glue degrader, MGD)를 이용해 다발성골수종(MM)을 적응증으로 항암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프로젝트가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 후보물질 단계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프로티어바이오텍은 향후 2년간 지원받는 연구비를 바탕으로 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는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로티어바이오텍은 자체 ‘MAC(molecular glue-antibody conjugate)’ 플랫폼으로 GSPT1 타깃 분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프로티어바이오텍의 GSPT1 타깃 MGD 프로젝트 ‘PTB600’은 고형암 및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었으며, 이번 KDDF 과제선정을 통해 MM을 타깃해서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프로티어바이오텍은 분자접착제 단독 뿐만 아니라 분자접착제를 신규 페이로드로 사용하는 ADC인 분해약물-항체접합체(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 'PTB601'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DAC 개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5차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