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067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1%, 영업이익은 112%가 증가한 수치이다. 당기순이익은 253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44억원,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은 6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그 외 기타매출 가운데 로열티 수익이 270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4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과 관련해 연말 계절적 영향, 운송 중 재고 등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했으나, 매출의 기반이 되는 처방수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가이던스를 5억5000만~5억8000만달러(약 7700억~8100억원)로 예상하고 있고, 로열티 수익은 350억원을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은 주력 제품 세노바메이트로부터의 프리캐시 플로우(free cash flow)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추신경계(CNS),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각 모달리티(modality) 별 초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추가로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장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둬 왔다”며 “지난해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확증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왔고, 올해를 기점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