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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퓨어텍헬스(PureTech Health)가 임상2상 단계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약물 ‘듀퍼페니돈(dupirfenidone, LYT-100)’을 떼내 신생법인(New co) ‘셀레아 테라퓨틱스(Celea Therapeutics)’를 설립했다. 듀퍼페니돈은 로슈(Roche)의 IPF 치료제 ‘퍼페니돈(pirfenidone)’을 중수소화(deuteration)한 약물이다. 중수소화는 화합물의 수소 원자를 더 무거운 동위원소인 중수소로 치환하는 기전으로, 약동학적 특성을 개선해 기존 약물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어 바이오(Vor Bio)가 BAFF/APRIL 타깃 에셋의 쇼그렌증후군(Sjögren’s disease) 임상3상에서 성공하며, 항암 세포치료제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전환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앞서 보어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던 바이오텍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진행하던 임상 및 제조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직원의 95%를 해고했다. 당시 보어는 직원 8명만이 남아 회사 에셋의 매각 또는 라이선스, 회사 매각 또는 합병 등의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었다. 그로부터 한달 뒤 보어
리스폰스 파마슈티컬(Response Pharmaceutical)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노피(Sanofi)로부터 라이선스를 사들인 first-in-class 기전의 iMTP 저해제 ‘RDX-002’에 대한 긍정적인 비만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RDX-002는 리스폰스의 공동설립자 폴 스위트남(Paul Sweetnam) 박사가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서페이스 로직스(Surface Logix)에 CSO로 재직할 당시 개발한 약물이다. 서페이스는 2011년 나노테라(Nano Terra)에 인수됐고, 카드몬 그룹(Kadmon
미국의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으로 진행한 궤양성대장염(UC) 임상2상에 실패했다. 베단타는 지난 2021년 화이자(Pfizer)로부터 2500만달러의 지분투자를 받은 바이오텍이다. 또한 지난 2023년 국내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E로 1억65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베단타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일하게 시판허가에 성공한 CDI(C. difficile infection) 예방치료제를 넘어, 환자수가 더 많은 염증성장질환(IBD) 등의 염증질환에서도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DLL4xVEGF 이중항체 ‘토베시미그(tovecimig)’ 등 3가지 이중항체 임상 에셋의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한 다음날, 나스닥에서 1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컴패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애초 계획보다 확대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14일 마감됐다. 자금조달 이전, 컴패스의 시가총액은 4억3000만달러 수준. 6월말을 기준으로 컴패스는 1억100만달러의 현금 및 유가증권(marke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시장에 첫 GLP-1 치료제가 등장했다. 노보노디스크가 블록버스터 질환 영역으로 MASH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가속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비만과 동일한 2.4mg 용량이 처방된다. 세마글루타이드의 4번째 적응증으로 당뇨병, 비만, 심장약 치료제 라벨이 붙어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섬유화 단계 F2~F3 MASH 환자에게 처방된다. MASH 환자의 3분의1은 과체중이나 비만을 앓고 있다. 마틴 홀스트 랑게(
노바티스가 전날에 이어 BAFF-R 항체가 면역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 ITP)에서도 효과적임을 알리며, 이틀만에 B세포유래 자가면역질환 후기임상 3개에서 성공한 결과를 내놨다. 노바티스의 ‘이아날루맙(ianalumab, VAY736)’은 항체의존성 세포독성(ADCC)을 통한 B세포 고갈과, B세포의 기능 및 생존에 관여하는 BAFF-R을 타깃해 저해하는 두가지 기전의 단일항체다. 노바티스는 이전에 모포시스(MorphoSys)와 이아날루맙을 공동개발하다가 지난해 모포시스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다. 노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는 내달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폐암학회(WCLC 2025)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CEACAM5 항체-약물접합체(ADC) ‘LCB58A’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초록이 14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리가켐바이오는 오는 2027년 LCB58A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철웅(Chul-Woong Chung) 리가켐바이오 신약연구소장은 내달 8일 ‘임상적으로 검증된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가 마스킹(masking) 기술을 적용한 EpCAM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진행중인 고형암 임상1상에서 1명의 환자가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톰엑스는 지난 5월 이번 EpCAM(TROP1) ADC인 ‘CX-2051’로 진행한 임상1상의 대장암(CRC) 코호트 초기결과, 최고용량군에서 전체반응률(ORR) 43%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5월 당시에는 용량제한독성(DLT)이나 4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인스메드(Insmed)의 DPP1 저해제 ‘브렌소카팁(brensocatib, INS100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낭포성 섬유증 기관지확장증(non-cystic fibrosis bronchiectasis, NCFB)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브렌소카팁은 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첫번째 DPP1 저해제이자 최초의 NCFB 치료제가 됐다. 발표 당일 인스메드의 주가는 8% 상승했다. 인스메드는 지난 2016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 브렌소카팁을 계약금 3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
바이엘(Bayer)이 컴쿼트 바이오사이언스(Kumquat Biosciences)로부터 임상 진입을 앞둔 KRAS G12D 저해제를 13억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엘은 이미 자체적인 RAS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깃을 점차 확대해가는 움직임이다. 이번 딜을 통해 바이엘도 경쟁이 치열한 KRAS G12D 분야에 본격 진입하게됐다. 컴쿼트는 바이엘에 앞서 다케다(Takeda),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면역항암제 개발 딜을 체결해온 실적이 있다. 컴쿼트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RAS 공유결합 저해
노바티스(Novartis)는 BAFF-R 항체 ‘이아날루맙(ianalumab, VAY736)’이 쇼그렌증후군(Sjögren’s disease, SjD) 임상3상 2건에서 모두 1차종결점을 달성한 성공적인 탑라인 결과를 알렸다. 앞서 노바티스는 지난달 17일 진행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아날루맙을 화농성한선염(HS) 적응증에서는 개발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아날루맙은 임상2상에서 위약 대비 효능을 나타냈지만, 목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었다. 이번 결과는 이와는 반전되는 것으로, 노바티스는 최초로
이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초기 암 치료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 1년반전 방광암 요로상피세포암 1차치료제에서 사망위험을 절반으로 줄인 유례없는 결과로 표준치료제(SoC)를 바꾸고 있는 넥틴-4(nectin-4) ADC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이번엔 더 초기 치료세팅인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늘린 결과를 내놨다. 미국 머크(MSD)는 12일(현지시간) 시스플라틴 부적격(cisplatin-ineligible) 근침윤성 방광암(MIBC)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에서 분사한 RAS 저해제 개발사 브릿지바이오 온콜로지 테라퓨틱스(BridgeBio Oncology Therapeutics, BBOT)가 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BBOT는 지난해 5월 본격 출범을 알렸으며, 출범과 함께 구글벤처스(GV) 등이 참여한 펀딩으로 2억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BBOT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적인 기업공개(IPO) 방식이 아닌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선택했다. BBOT는 지난 2월 나스닥에 상장한 SPAC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정체성은 여전히 HIV 약물 프랜차이즈이며, 항암제 세포치료제 부문은 계속되는 정체 속에 이번엔 매출이 7% 하락했다. 길리어드의 세포치료제 부문은 지난해 2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 5억달러를 첫 돌파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매출이 4억달러 중후반 수준을 유지하면서 정체된 상태이다. 길리어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세포치료제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 하락한 4억8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HIV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한
중국 포순파마(Fosun Pharm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익스페디션 테라퓨틱스(Expedition Therapeutics)에 염증성 폐질환 치료를 위한 경구용 DDP1(dipeptidyl peptidase 1) 저해제 ‘XH-S004’를 6억45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익스페디션은 포순파마에 계약금 1700만달러를 지급하고,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300만달러,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5억250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번 딜의 총 규모는 6억4500만달러이며, 매출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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