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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Roche)는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RD) ‘지레데스트란트(giredestrant)’의 임상3상에서 ER양성(+) HER2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시키며 1차종결점을 충족한 결과를 알렸다. 앞서 지난 2022년 로슈는 지레데스트란트의 2·3차치료제 세팅 단독요법 임상2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대비 PFS를 개선시키지 못하며 1차종결점 도달에 실패한 바 있다(NCT04576455). 로슈는 당시 하위그룹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레데스트란트의 병용요법 및 수술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UCN2(urocortin-2) 유사체가 근육 성장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첫 규명했다. 한미약품은 비(非) 인크레틴(incretin) 수용체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 ‘HM17321(LA-UCN2)’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지방을 선택적으로 감량시키는 ‘first-in-class’ 비만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 R&D센터내 인공지능(AI) 및 구조모델링 기술로 설계했다. 전해민
박순재 알테오젠(Alteogen) 대표가 2여년전 내걸었던, 2025년까지 4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지켰다. 당초 예정보다 4일 이른 시점에 미국 머크(MSD)가 미국 시장에서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 피하투여(SC) 제형의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약속했던 바를 달성하게 됐다. 알테오젠은 이제 그다음 마일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박 대표는 “알테오젠이 (파트너사를 통해) 키트루다SC를 허가받았다. 앞으로의 10년은 한국에서 완전히 새로운 바이오 회사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바이오메드 인더스트리(Biomed Industrie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경구용 사중작용제 ‘NA-931(bioglutide)’의 비만 임상2상에서 13주차에 환자체중을 14.8% 감소시킨 결과를 발표했다. NA-931은 GLP-1/GIP/GCG/IGF-1 수용체 사중작용제(quadruple receptor agnoist)로, 경구용 저분자 약물이다. 바이오메드는 기존의 GLP-1 약물은 하나의 수용체를 활성화하지만 NA-931은 4개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할
화이자(Pfizer)가 멧세라(Metsera)를 49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면서, 비만 분야에 재빠르게 다시 등장하고 있다. 단숨에 임상2상 에셋 2개를 포함한 임상 프로그램 4개를 확보하게 됐다. 멧세라는 1개월 GLP-1 수용체(GLP-1R) 작용제 ‘MET-097i’와 아밀린(amylin) 유사체(analog) 에셋 ‘MET-233i’ 등 2개 에셋의 개발 및 허가에 따른 조건부가격청구권(CVR)까지 합치면, 추가 마일스톤으로 24억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다. 바로 직전까지 화이자는 비만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화이자는
아폴로 테라퓨틱스(Apollo Therapeutics)는 IL-18 항체 ‘카모테스키맙(camoteskimab, AVTX-007)’이 아토피피부염(AD) 임상2a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아폴로는 특히 카모테스키맙 투여시 블록버스터 면역질환 치료제인 ‘듀피젠트(Dupixent)’에 불응했던 환자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폴로는 지난 2022년 아발로 테라퓨틱스(Avalo Therapeutics)로부터 카모테스키맙을 계약금 1500만달러와 마일스톤 74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했다.
바이오젠(Biogen)이 ASO 약물의 척추강내(IT) 임플란트 전달기술 파트너사인 알시온 테라퓨틱스(Alcyone Therapeutics)를 아예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계약금 8500만달러와 비공개 규모의 마일스톤이 포함된 인수딜이다. 바이오젠은 지난 2023년 알시온과 파트너십딜을 체결해, 회사의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약물인 ‘스핀라자(Spinraza, nusinersen)’에 척추강내 임플란트를 적용한 임상개발을 진행해왔다.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인 스핀라자는 주기적으로 척추강내에 약물을 투여하기 때문
중국의 QL바이오팜(QL Biopharm)은 월1회 투여로 편의성을 높인 자사의 GLP-1 약물이 비만 환자의 체중을 24주차에 13.8%까지 감소시킨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가 비만시장을 장악하며, 경쟁력을 갖기 위해 주1회 투여보다 투여간격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많은 회사들이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암젠(Amgen)은 월1회 투여하는 GLP 작용/GIP 저해제 ‘마리타이드(Mar
미국 머크(MSD)가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의약품인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특허만료 이전에, 피하투여(SC) 제형을 미국 시장에 내놓는데 성공했다. 머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 pembrolizumab+berahyaluronidase alfa)’의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이달말부터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295억달러 어치가 팔렸고, 머크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머크는 오는 2028년
표적단백질분해(TPD) 영역에서 잇따라 ‘최초’ 타이틀을 달았던 PROTAC 약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화이자(Pfizer)와 아비나스(Arvinas)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상업화 목전에서 에셋을 팔기로 결정했다. 가장 최근에는 최초의 임상3상 효능, 최초의 허가추진 PROTAC 약물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약물이다. 불과 한달전 아비나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에스트로겐수용체(ER) PROTAC ‘베프디제스트란트(vepdegestrant)’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내년 6월5일까지 허가여부가 결정된다. 베프디제스트
올락바이오(Allrock Bi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5000만달러를 유치하며 공식 출범했다. 올락바이오는 허브&스포크 모델(hub-and-spoke model)을 기반으로 주카바이오(Juca Bio)로부터 스핀오프했다. 허브&스포크는 모회사가 자금운영 및 전략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자회사들은 각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주카바이오와 올락바이오는 지난 2023년 1월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된 신코파마(CinCor Pharma)의 공동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캐서린 피어스(Catherine Pearc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경구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경쟁약물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당뇨병 시판치료제와 직접비교(head-to-head)했을 때 더 높은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를 나타낸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 노보노디스크는 펩타이드 기반의 경구 GLP-1 수용체 작용제 ‘리벨서스(Rybelsus, semaglutide)’를 제2형 당뇨병(T2D)의 2차이상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호주 제약사 CSL이 항응고 역전제를 개발하는 네델란드 바이오텍 밤엑스(VarmX)와 22억500만달러 규모의 인수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1700만달러가 포함된 딜이다. 향후 CSL은 밤엑스의 리드에셋인 항응고 역전제 'VMX-C001'의 임상3상 결과에 따라 인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CSL은 지난달 열린 실적발표에서 백신 자회사인 시퀴러스를 분사하고 인력의 15%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CSL은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자금을 새로운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밤엑스와의 계약도
사노피(Sanofi)가 회사의 후속 OX40(L) 에셋으로 개발중인 OX40LxTNFα 이중항체 ‘브리베키믹(brivekimig, SAR442970)’으로 진행한 화농성한선염(HS) 임상2a상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를 거뒀다. 브리베키믹은 사노피의 리드 OX40L 에셋 ‘암리텔리맙(amlitelimab)’에 이은 후속약물로, TNFα를 함께 저해해 효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4월 암리텔리맙이 화농성한선염 임상2상에 실패하면서, 사노피는 브리베키믹을 주요 화농성한선염 에셋으로 우선순위
로슈(Roche)가 89바이오(89bio)를 35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단숨에 주요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플레이어 대열에 합류했다. 로슈는 89바이오 인수를 통해 간경변(F4단계)을 포함한 MASH 임상3상을 진행중인 FGF21 유사체(analog) ‘페고자퍼민(pegozafermin)’을 확보했다. FGF21은 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MASH 타깃으로, 바로 4달전 GSK도 보스턴 파마슈티컬(Boston Pharmaceuticals)과 FGF21 에셋을 사들이는 20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MASH 분
이노퓨틱스(Innopeutics)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IPS101A‘의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PS101A은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s)인 Nurr1 치료유전자(transgene)를 전달하는 AAV(AAV9-NURR1)와 Foxa2 치료유전자를 전달하는 AAV(AAV9-FOXA2)의 2가지 활성성분(active ingredient)을 동시에 전달하는 형태이다. IP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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