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출처= 도어 바이오로직스
중국 화동제약(Huadong Medicine) 자회사인 도어 바이오로직스(Zhejiang Doer Biologics)는 FGF21, GLP-1, 글루카곤(GCG)을 타깃하는 삼중작용제 ‘DR10624’가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에서 중성지방을 68.9% 낮추며 1차종결점을 달성한 결과를 공개했다.
DR10624는 또한 간지방(liver fat)도 최대 67% 감소시켰다. 회사는 현재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을 적응증으로도 별도의 DR10624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중에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DR10624는 각각 FGF21 활성부분과 GLP-1/GCG 이중활성을 갖는 부분이 항체의 Fc 도메인에 결합된 Fc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로, 도어의 ‘멀티플바디(Multiplebody)’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가 최초로 이 3가지를 타깃하는 기전의 약물을 개발한 것이다.
도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FGF21/GLP-1/GCG 삼중작용제인 DR10624의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 타깃 임상2상의 초기결과를 밝혔다. 도어는 해당 데이터를 지난 9일 미국 심장학회(AHA 2025)에서도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