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렉티파이 파마슈티컬(Rectify Pharmaceuticals)이 만성신장질환(CKD)을 적응증으로 개발하는 ABCC6(ATP-binding cassette subfamily C member 6)을 강화하는 기전의 경구 저분자화합물을 총 4억4800만달러에 사들였다.
렉티파이는 이전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의 창립 과학자였던 조나단 무어(Jonathan Moore)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21년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출범했다. 무어는 렉티파이 최고과학자문(chief science advisor)을 맡고 있다.
무어는 버텍스에서 27년 이상 구조생물학자(structural biologist)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MIT 생물학과에서 방문과학자(visiting scientist) 및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희귀질환에서 막단백질인 ABC 수송체(ABC transporter) 기능이상의 구조적 및 기계적 기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렉티파이는 ‘양성기능조절제(positive functional modulators, PFM)’ 플랫폼을 이용해 ABC 수송체의 기능이상을 회복 또는 강화할 수 있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