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인벤테라(Inventera)가 코스닥 상장예심을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인벤테라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인벤테라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인벤테라는 철(Fe) 기반의 나노 MRI 조영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지난 2018년 11월 설립됐다. 회사에 따르면 인벤테라는 현재 MRI의 해상도와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노구조체 플랫폼과 나노합성 및 표면처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림프, 관절, 췌담관 등 질환 특이성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인벤테라는 지난 4월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A, BBB로 통과했으며, 이후 지난 7월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접수받았다.
인벤테라는 지난 2020년 국내 벤처캐피탈 및 제약회사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2022년 9월에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작년 10월에는 18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인벤테라의 리드에셋은 관절 특이성 조영제인 ‘INV-002’로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2b상 임상신청서(IND)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인벤테라는 국내에서 조영제 직접판매를 목표로 상업화를 준비하기 위해 LG화학(LG Chem)과 원료의약품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동국생명과학(Dongkook Lifescience)과 완제의약품 위탁생산 및 국내 영업과 유통 마케팅 계약을 맺고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