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동국생명과학(Dongkook Lifescience)은 10일 우크라이나 헬스케어 유통기업인 아메트린FK(Ametrin FK)와 조영제 ‘메디레이(Mediray)’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계약은 지난달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Worldwide 2025) 행사현장에서 체결됐다. 계약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은 아메리트린FK에 연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메디레이를 3년동안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생명과학은 유럽에 처음으로 조영제를 수출하게 됐다. 동국생명과학은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 의료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며, MRI 조영제를 포함한 추가 수출품목 확대도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아메트린FK는 바이엘(Bayer), 사노피(Sanofi),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등 빅파마 제품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유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의 유럽 내 의료기관 유통확대 및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