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김지욱 인벤테라 연구소장
인벤테라(Inventera)는 철분 기반의 T1-MRI 조영제(contrast agent)를 허가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조영제보다 효과와 안전성을 개선시킨 물질이다.
김지욱 인벤테라 연구소장은 지난 16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한 '2025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인벤테라는 다당류와 철분의 안전한 성분을 바탕으로 기존 조영제보다 10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직접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라이선스아웃(L/O)이나 공동개발을 목표로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DDF가 선정한 올해 9개 우수과제 개발사 중 하나인 인벤테라는 이날 설명회에서 ‘철분기반 고성능 T1-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의 제3상 진입을 위한 제2b상 임상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조영제는 엑스레이(X-ray), CT, MRI 등 영상진단 검사를 할 때 병변에 투여해 대조도를 높여 조직을 구분할 수 있게함으로써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약물이다.
인벤테라는 나노 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지난 2018년에 설립됐다. 회사에 따르면 인벤테라는 현재 MRI의 해상도와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노구조체 플랫폼과 나노합성 및 표면처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인체에 무해한 철(Fe)을 이용해서 조영제를 개발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