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SK바이오팜의 TPD 약물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 전경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이 첫 표적단백질분해(TPD) 임상 프로그램으로, 내년 상반기 p300 분해약물(degrader) ‘SKT-18416’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중결합 단백질 분해약물(heterobifunctional protein degrader) 접근법이 적용됐다.
SK바이오팜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에서 R&D 업데이트를 통해 표적단백질분해(TPD) 프로그램 진행현황을 공개했다. 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 구 프로테오반트)가 TPD 약물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300 히스톤아세틸트랜스퍼라아제(histone acetyltransferase)는 전사 복합체의 핵심 단백질로, 여러 암에서 종양화 유전자 전사를 촉진한다. 최종길 SK바이오팜 투자회사관리담당은 “p300은 표적하기 어려운 타깃(undruggable target)으로 인식돼 왔다”며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한 CBP와 상호보완적으로 작용을 해, 둘중 하나가 없어도 세포 성장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주로 p300/CBP 이중저해제로 개발돼 왔다. 최 담당은 “이중저해제는 초기 임상1상에서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며 “그러나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저해하면서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게 됐고, 임상에서 혈소판감소증 등 혈액 독성이 동반되면서 임상개발을 어렵게 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