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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셉터나(Septerna)와 22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외부에서 비만 에셋을 사들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에는 셉터나와 GLP-1, GIP 등 인크레틴(incretin) 계열 수용체를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기반의 경구용 작용제(agonist) 에셋을 개발할 계획이다. 셉터나는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을 전문
GSK가 보스턴 파마슈티컬(Boston Pharmaceuticals)의 월1회 피하주사(SC)제형 FGF21 유사체를 계약금만 12억달러를 포함해 총 20억달러에 인수한다. 보스턴은 해당 FGF21 유사체인 ‘에피모스퍼민알파(efimosfermin alfa, BOS-580)’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임상2상을 진행중이며, 지난해 11월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딜은 지난 2016년 앨러간(Allergan)이 토비라 테라퓨틱스(Tobira Therapeutics)를 17억달러에 인수한
GSK도 결국 TIGIT 항체의 개발을 포기했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ICI) 선두그룹의 연이은 임상실패에 이어 GSK도 실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 로슈(Roche), 미국 머크(MSD) 등이 TIGIT 항체의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3상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머크는 TIGIT 항체 개발을 완전히 중단했다. 최근에는 베이진(BeiGene)도 비소세포폐암 3상에 실패하며 TIGIT 분야에서 손을 뗐다. GSK는 TIGIT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던 지난 2021년 아이테오스 테라퓨틱스(iTeos Ther
ALX 온콜로지(ALX Oncology)가 추진해온 CD47 항체 ‘에보파셉트(evorpacept)’의 위암을 적응증으로 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신청이 좌절됐다. ALX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CD47 항체 에보파셉트와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라무시루맙(ramucirumab)’, ‘파클리탁셀(paclitaxel)’ 병용요법이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gastric and gastroesophageal cancers) 2차치료제로 가속승인이 어렵다는 가이던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로드럭(prodrug) 컨셉의 EpCAM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CX-2051’로 진행한 임상1상의 대장암 코호트에서 전체반응률(ORR) 28%을 나타낸 중간결과를 내놨다. 특히 최고용량군에서는 ORR 43%을 나타냈다. 이같은 소식발표 이후 이날 사이톰엑스의 주가는 129.43% 상승했다. CX-2501은 사이톰엑스의 리드에셋으로 EpCAM(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을 타깃하는 ADC다. EpCAM은
갈라파고스(Galapagos)가 회사를 2개로 분할하겠다던 기존 계획을 뒤엎고 현재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략적 대안 모색에 나선다. 갈라파고스는 올해 1월 회사를 구조적으로 분할해 갈라파고스와 신규법인(‘Spin Co’, 이름 미정), 2개 상장사로 만들겠다는 결정을 내리며, 올해 중반기까지 분할 절차를 끝낼 계획이었다. 이후 갈라파고스는 분할을 위한 사업재편 과정에 상당히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4개월만에 이같은 사업계획을 번복하게 됐다. 갈라파고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같은 회사분할 시행을 재평가(re-ev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지난 9일(현지시간) HBV항체 ‘토베비바르트(tobevibart)’와 HBV 타깃 siRNA ‘엘렙시란(elebsiran)’ 병용투여로 진행한 만성B형간염(CHB) 임상2b상에서 업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비어는 이번에 확인한 저조한 임상 데이터에 따라 토베비바르트과 엘렙시란 병용요법의 HBV를 적응증으로 한 개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 병용요법을 만성B형간염(CHB)의 완치 치료제로 개발해왔었다. 이같은 소식으로 비어 주가는 6% 하락
미국 정부의 약가인하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약가인하를 위한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 시행으로 일부 처방약의 약가는 거의 즉시 59~90%까지 인하될 것”이라며 “유럽과 동일한 가격으로 지불할 것”으로 최혜국(most favored nation, MFN) 대우 정책을 통해 처방약의 약가를 선진국의 최저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낮출 것을 강조했다. 그는 관련 기자회견에서 “미국 환자는 전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이 KRAS(ON) G12C 저해제의 초기 임상에서 폐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도출했다. 레볼루션은 KRAS(ON) 저해제 개발 선두에 있는 바이오텍이다. 활성화(ON) 상태의 KRAS를 타깃해 기존 1세대 KRAS(OFF) 저해제의 저항성 문제를 극복하고, 효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전략이다. 아직 초기 결과이며,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이번 임상결과 현재 시판되고 있는 KRAS 저해제와 간접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보였다는 업계의 긍정적 평가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Iovance Biotherapeutic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전망치를 2억5000만~3억달러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4억5000만~4억7500만달러에서 절반 가까이 줄인 수치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아이오반스 주가는 하루에 44.79% 급락했다. 이번 올해 매출전망치 하향조정은 흑색종(melanoma)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TIL) 세포치료제 ‘암탁비(Amtagvi,
다케다(Takeda)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지난 2024년 회계연도 실적발표에서 EGFRxCD3, B7-H3xCD3 등 두가지 CD3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의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CD3 이중항체 개발회사 매버릭 테라퓨틱스(Maverick Therapeutics)를 총 5억25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다케다가 이번에 중단하는 EGFRxCD3 TCE ‘TAK-186’과 B7-H3(B7 homolog 3 protein)xCD3 TCE ‘TAK-280’은 매버릭
사노피(Sanofi)가 결국 IGM 바이오사이언스(IGM Biosciences)와의 파트너십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해 4월 IGM과의 파트너십 중 항암제 프로그램을 개발을 중단한 이후 이번에 면역학 프로그램까지 모두 그만두게 됐다. 사노피는 지난 2022년 IGM과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합해 총 60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항암제에서 3개, 면역학에서 3개 등 총 6개 타깃에 대해 IgM 항체 개발을 진행해왔었다. IGM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보고서(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사노피의 이번 파트너십 해지
로슈(Roche)가 지난 6일(현지시간) 간섬유화(liver fibrosis) 신속진단 검사제품인 ‘Elecsys® PRO-C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의 THR-β 작용제(agonist)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한데 이어, 로슈가 간섬유화 진단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로슈는 덴마크의 만성질환 바이오마커 연구기업 노르딕 바이오사이언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가 초기임상 단계에 있는 BRAF 타깃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의 개발을 중단한다. 지난 2023년 임상1상을 진행중이던 BRD9 TPD의 개발을 중단한 이후 추가적인 에셋의 개발도 포기하게 됐다. C4T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BRAF V600 변이형 TPD인 ‘CFT1946’의 이같은 개발중단 결정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C4T는 임상 데이터와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CFT1946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1상의 추가개발을 진행하지
암젠(Amge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보류(clinical hold) 조치를 받았던 비만 임상1상의 환자등록을 재개했다. 임상을 재개한 'AMG 513'은 메커니즘이 공개되지 않은 약물로, 피하투여(SC)과 정맥투여(IV) 제형을 임상1상에서 평가하고 있었다(NCT06585462). 해당 임상은 지난 2월초 FDA의 임상보류 조치를 받았으며, 당시 구체적인 임상보류 이유를 밝힌 적은 없으나 약물과 관련되지 않았다고만 설명했었다. 암젠은 지난 2월 해당 임상 진행상황를 보류(suspended)로 변경했으며, 이후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는 지난 6일(현지시간) ANGPTL3를 타깃으로 하는 인비보(in vivo) 유전자 편집치료제인 ‘CTX310’의 고지혈증 임상1상 초기결과, 중성지방(triglyceride, TG)을 최대 81.9%, LDL-콜레스테롤(LDL-C)을 최대 64.6%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크리스퍼는 TG, LDL-C생성에 관여하는 ANGPTL3의 발현을 차단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heart disease, ASCVD) 발생위험을 줄이는 전략으로 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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